北 GPS 전파교란 대비 실제같은 현장 모의 훈련

임은수 기자 2024. 8. 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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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GPS 전파혼신 대응태세 준비를 위해 20일 오후 2시 현장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GPS 전파혼신은 GPS가 수신하는 신호보다 높은 세기로 주파수 대역에서 방해전파를 송출해 신호활용 서비스의 정상적 이용을 방해하고 전파교란시 육·해·공 교통 위치정보, 통신·전력·금융 분야 시간정보 수신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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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국토부·이통사 등 참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GPS 전파혼신 대응태세 준비를 위해 20일 오후 2시 현장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GPS 전파혼신은 GPS가 수신하는 신호보다 높은 세기로 주파수 대역에서 방해전파를 송출해 신호활용 서비스의 정상적 이용을 방해하고 전파교란시 육·해·공 교통 위치정보, 통신·전력·금융 분야 시간정보 수신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이번 훈련은 GPS 전파혼신 상황에 대비해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력·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위기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주관부처인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국방부, 국토부, 해수부, 이동통신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합동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빈발하고 있는 북한의 GPS 전파교란 시도(2024년도 3차례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국가 중요기반시설인 인천공항과 북한 접경지역인 강원도 고성 등 복수지역에 대한 동시간대 전파교란 상황을 상정해 민·관·군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과기정통부는 전파혼신이 탐지된 직후 국토부, 해수부, 이통사의 항공기, 선박, 이동통신 기지국 등으로부터 GPS 수신장애 상황을 보고받은 후, GPS 전파혼신 위기관리 경보 '주의'단계 발령과 유관기관 전파 등 초동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혼신원 탐지·제거를 위해 군과 협력해 현장에 혼신제거팀을 출동시켰다.

항공기·선박·이동통신 분야를 담당하는 기관에서는 민간의 GPS 혼신피해 방지를 위한 자체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국토부는 항공 보안·위험 정보를 항공종사자와 공유하고, 항공기의 경우 관성항법 장비 등을 이용해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또 해수부는 안전조업지도, 항해주의 안내방송 등을 강화하고, 선박의 경우 레이더 등 대체항법으로 안전운항 하고 이통사는 기지국의 자체 차폐시설 가동, 네트워크 동기화로 전환 등을 통해 정상적인 통신서비스를 위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했다.

유상임 장관은 훈련 당일 GPS 전파혼신 지휘통제소인 중앙전파관리소 전파종합관제센터를 방문해 GPS 감시 및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훈련에 참여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번 훈련결과를 통해 개선사항을 도출해 관계부처와 함께 위기관리 매뉴얼을 보강할 예정이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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