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니, 신규 방위 협정 체결…"지역 안정에 필수"

박재하 기자 2024. 8. 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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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인도네시아가 서로의 군대가 상대국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방위 협정을 체결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과 이날 호주 캔버라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방위 협력 협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신규 협정에 따라 양국은 안보 문제와 인신매매, 마약 밀수 등과 관련해 서로의 군대를 상대국에 파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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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법 구속력 있는 '조약' 수준…"필수적 협정"
경제·농업·식량 안보 등 분야서도 협력할 방침
20일(현지시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이 호주 캔버라에서 신규 방위 협정 체결에 합의했다. 이 협정에 따라 양국은 서로의 군대를 상대국에 파견해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2024.08.20/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호주와 인도네시아가 서로의 군대가 상대국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방위 협정을 체결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과 이날 호주 캔버라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방위 협력 협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앨버니지 총리는 "양국은 서로의 안보를 지원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양국뿐 아니라 우리가 공유하는 지역의 안정에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프라보워 당선인도 이번 협정이 "향후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될 매우 좋은 결과를 상징한다"라고 말했다.

신규 협정에 따라 양국은 안보 문제와 인신매매, 마약 밀수 등과 관련해 서로의 군대를 상대국에 파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이번 협정이 국제법상 구속력을 갖게 되는 '조약'(Treaty)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양국은 군사 분야 외에 경제, 농업, 식량 안보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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