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자라섬 출렁다리' 개통…새 관광명소 기대

가평읍 달전리에서 서도로 이어지는 자라섬 출렁다리. (사진=가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가평읍 달전리 고수부지와 자라섬 서도를 잇는 자라섬 출렁다리를 개통했다고 20일 밝혔다.

2019년 새로운 경기도 정책공모 최우수상에 선정된 자라섬 수변생태관광벨트 조성사업의 1단계 사업으로, 설치에는 22개월 공사기간과 함께 68억원이 투입됐다.

다리는 길이 165m, 폭 2m 규모로, 높이 12m의 주탑 1개가 다리를 지탱하는 보행자 전용 현수교다.

자라섬 전경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설치된 데다 야간에는 다리 곳곳에 설치된 경관조명이 주변을 밝혀 자라섬의 한적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새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출렁다리 개통으로 가평역을 통해 자라섬을 찾는 방문객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출렁다리가 지역의 랜드마크가 돼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라섬 서도와 중도 사이에 2차 보도교 등을 개설하는 자라섬 수변생태관광벨트 2단계 사업은 내년 7월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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