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축하 난’ 진실공방…대통령실 “정치적 이용, 개탄스러워”

이현수 2024. 8. 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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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한 뒤 이석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표 축하 난 관련 어떠한 대화도 나눈 바 없다'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궤변"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20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당 대표 당선 축하 난을 전달하고자 연락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무응답'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의 축하마저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개탄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어제 이재명 대표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 축하 난을 전달하고자 민주당 측에 연락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실무진이 축하 난 전달 일정을 협의하려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고, 이후 정무비서관이 추가로 연락했을 때에도 답변을 받지 못했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민주당 공보국은 언론 공지를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축하 난 전달과 관련해서는 어떤 대화도 나눈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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