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재, 남태현 '리벤지 포르노'→마약 후유증 고백...판도라의 SNS [종합]

유수연 2024. 8. 20. 14: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트시그널 시즌3' 출연자 서은우(개명 전 서민재)가 SNS를 통해 솔직한 심경을 연이어 털어놓고 있다.

20일, 서민재는 자신의 브런치를 통해 '저는 마약사범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서민재는 브런치를 통해 전 남자친구에게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받았다고 밝혀 파장을 일으켰다.

서민재가 전 남자친구가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남태현과의 과거가 알려져 있는 만큼 일부에서 전 남자친구의 정체를 남태현으로 추측한 것.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유수연 기자] ‘하트시그널 시즌3’ 출연자 서은우(개명 전 서민재)가 SNS를 통해 솔직한 심경을 연이어 털어놓고 있다.

20일, 서민재는 자신의 브런치를 통해 ‘저는 마약사범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서민재는 "그날은 아마 인생에 있어서 가장 끔찍한 날 중 하나일 것이다. 마약을 사용한 지 일주일쯤 지났는데 흔히 부작용으로 말하는 불면증, 우울감, 공황장애가 극도로 왔고 감당할 자신이 없던 나는 어리석게도 수면제 등 정신과 약을 오남용했다. 그 다음 기억은 없다. 당시 2층에서 여자가 투신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바디캠에서부터의 타임 라인은 다음과 같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SNS에 글을 올린 직후 뛰어내리면서 양측 골반뼈가 골절되어 구급차로 병원 이송, 정형외과 입원, 퇴원 후 재활병원에서 목발 보행 훈련 후 자가 보행 훈련, 더 크게 다쳤다면 정말 문자 그대로 일어설 수조차 없었을 것"이라며 "돌이켜보면 마약이 극도로 무섭게 느낀 순간은 오히려 이때였다.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내 인생에 있어 더 바닥칠 건 없어 보일 때, ‘이미 끝난 인생인데 마약에 기대 현실 회피하다 그냥 죽을까?’하는 악마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서민재는 서은우로 이름을 개명한 이유에 대해서도 "이름을 바꾼다고 과거가 사라지거나 잊히진 않지만 예전 이름으로 불릴 때면 자꾸 나쁜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느낌이 들어서 싫었다. 내가 들을 때나 가족들이 부를 때 아팠던 기억을 상기시키고 싶지 않았다"며 "그러니 이번에는 더 올바르고 정직하게 살아내야겠다"고 했다.

앞서 서민재는 브런치를 통해 전 남자친구에게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받았다고 밝혀 파장을 일으켰다. 서민재가 전 남자친구가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남태현과의 과거가 알려져 있는 만큼 일부에서 전 남자친구의 정체를 남태현으로 추측한 것.

그러자 남태현은  “현재 올라오고 있는 글의 내용들은 2~3년 전 연인 사이에 있었던 사적인 일들이다. 누가 더 잘못했다 덜 잘못했다 할 것 없이 서로 잦은 싸움들이 있었다”라면서, “그중 제가 일방적으로 데이트 폭력을 한 적은 맹세컨대 없었다”라고 선을 그으며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했음을 밝혔다.

이에 서민재는 “저는 남태현 씨가 리벤지포르노 협박을 하며 보냈던 문자와 영상캡처본, 폭행했을 당시 목격자와 병원 진단서 모두 가지고 있다”라며 "상처를 입힌 상대에게 ‘분노를 없애고 편안해지라’라는 말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궁금할 따름"이라 재차 반박하며 진실공방을 이어가기도 했다.

한편 서민재는 앞서 지난 2022년 8월 SNS에 남태현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게시물을 남겨 논란이 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했으며 재판 과정에서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SNS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