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단체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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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한미 당국이 이번 달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한미연합 전쟁연습(UFS)을 실시한다"며 "한미의 확장억제가 강화되고 한미일 동맹 구축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실시되는 2024 '을지 자유의 방패' 전쟁연습은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핵 대결과 전쟁 위기를 고조시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 이를 적용한 한미의 핵·재래식통합(CNI)을 위한 훈련도 불법"이라며 "작전계획 2022, 이를 연습하기 위한 '을지 자유의 방패' 전쟁연습도 불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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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핵 대결 격화와 전쟁위기 조장하는 2024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중단하라”
20일 오후 2시께 민주노총인천지역본부,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인천본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지역연대 등은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2024 ‘을지 자유의 방패’(UFS) 한미연합연습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한미 당국이 이번 달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한미연합 전쟁연습(UFS)을 실시한다”며 “한미의 확장억제가 강화되고 한미일 동맹 구축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실시되는 2024 ‘을지 자유의 방패’ 전쟁연습은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핵 대결과 전쟁 위기를 고조시킨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족 전체의 생명과 자산을 담보로 하는 핵전쟁연습은 중단돼야 한다”며 “평시부터 잠재적 적국을 무력 위협하고 선제공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확장억제는 유엔헌장 2조 4항을 위반하는 불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 이를 적용한 한미의 핵·재래식통합(CNI)을 위한 훈련도 불법”이라며 “작전계획 2022, 이를 연습하기 위한 ‘을지 자유의 방패’ 전쟁연습도 불법이다”고 했다.
한편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는 전날부터 29일까지 실시된다.
UFS 기간 동안 각 군별로 훈련이 진행된다. 육군은 한미연합 유도탄 대공사격, 한미연합 공중강습작전, 한미연합 도하훈련,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종합훈련 등을 실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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