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중견건설사 남광건설, 법정관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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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중견 건설사인 남광건설이 법정 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남광건설은 지난 16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 신청(법정관리)을 했다.
김대기 회장은 1994년부터 2003년까지 광주건설협회장을 3차례 연임하는 등 지역 중견 건설업체로 자리매김했다.
남광건설은 2014년 7월 법정 관리에 들어간 뒤 3년 만에 회생 절차를 마무리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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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지역 중견 건설사인 남광건설이 법정 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남광건설은 지난 16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 신청(법정관리)을 했다.
1970년 설립된 남광건설은 토목, 건축, 환경 플랜트를 주력으로 해오다 1990년대 초반부터 조경 분야로 사업을 확대했다.
김대기 회장은 1994년부터 2003년까지 광주건설협회장을 3차례 연임하는 등 지역 중견 건설업체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8월 기준 시공 평가액은 949억원(토목·건축)으로 전국 도급 순위는 265위다.
남광건설은 2014년 7월 법정 관리에 들어간 뒤 3년 만에 회생 절차를 마무리 한 적이 있다. 이번이 두 번째 법정 관리 신청이다.
남광건설이 어려움을 겪게 된 것은 그동안 관급 위주 사업에서 뒤늦게 뛰어든 주상복합아파트나 오피스텔 건설 사업의 성과가 기대만큼 좋지 못했던 것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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