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엠폭스 환자, 새 변종 '클레이드1' 감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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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의 새로운 변종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파키스탄 당국이 자국에서 발생한 엠폭스 환자는 새 변종에 감염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최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엠폭스 변종 바이러스는 클레이드1이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시작된 엠폭스 변종 클레이드1 감염이 번지자 지난 14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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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최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의 새로운 변종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파키스탄 당국이 자국에서 발생한 엠폭스 환자는 새 변종에 감염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각) 파키스탄투데이에 따르면 파키스탄 보건당국은 성명을 통해 자국에서 발견된 바이러스가 클레이드2에 해당한다면서, "현재까지 파키스탄에서는 클레이드1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엠폭스 변종 바이러스는 클레이드1이다. 2022년 급증했던 클레이드2의 경우 클레이드1에 비해 전염성 등이 낮아 이후 발병 사례가 크게 줄어든 바 있다.
지난주 파키스탄에서는 중동 국가를 방문했다가 귀국한 34세 남성이 엠폭스에 감염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후 당국은 국경 검문소와 공항에서 입국자들에 대한 증상 감시를 강화하고, 검사를 위한 샘플 채취 등도 진행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시작된 엠폭스 변종 클레이드1 감염이 번지자 지난 14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PHEIC는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 태세다. 지난해 5월 엠폭스 PHEIC를 해제한 지 1년3개월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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