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에 연다던 전주 무형유산 복합문화시설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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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 들어서는 무형유산 복합문화시설 준공 시점이 당초 계획보다 3년 늦어질 전망이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와 국가유산청,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추진하는 무형유산 복합문화시설 건립 사업이 오는 11월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전주시와 LH 등은 약 500억원을 들여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국립무형유산원 서편 터에 행복주택관과 전수교육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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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교육관과 예술인 주택, 창작 공간 마련
2026년 5월 준공 목표로 오는 11월 첫 삽
전북 전주에 들어서는 무형유산 복합문화시설 준공 시점이 당초 계획보다 3년 늦어질 전망이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와 국가유산청,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추진하는 무형유산 복합문화시설 건립 사업이 오는 11월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이 시설은 무형유산 보유자·전수자의 거주부터 전수자 양성, 공연·전시를 아우른 공간이다. 전주시와 LH 등은 약 500억원을 들여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국립무형유산원 서편 터에 행복주택관과 전수교육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달 말 통합공공임대주택 사업 승인을 받으면 202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11월 착공에 들어간다. 전주시와 LH는 곧 공동사업 시행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당초 사업 계획이 나왔던 2020년 8월, 전주시는 3년 안에 마무리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하지만 행정절차 이행 등으로 준공 시점이 3년 늦춰졌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수교육관과 생활SOC, 행복주택 등을 개별 사업이 아닌 하나로 묶은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인허가를 받다 보니 사업 기간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전주 무형유산 복합문화시설은 크게 예술인 주택과 공방, 전시관, 교육관 등을 갖춘다. 예술인 주택은 무형유산 보유자와 전수자 등 문화예술인과 인근 대학생의 전승 및 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주거비 부담이 적은 행복주택을 공급한다. 또 창작활동 지원 공간과 실외 작업공간, 옥외 전시와 야외무대 등이 있다.
전주지역에 40여건의 국가지정 무형유산과 전북특별자치도 지정 무형유산, 다수의 전수자가 거주하고 있어서다. 이는 전국 도시 중 가장 많은 보유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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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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