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득세 세상, 박제 뚫고 박해 넘어…28일 일산서 ‘훅’ 보낸다

강석봉 기자 2024. 8. 20. 14: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양지역 시민단체들이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 명예훼손 소송 대응과 내년 광복80주년 기념전시 기금마련을 위한 후원의 밤을 오는 8월28일(수) 일산 라페스타에서 진행한다.

2020년부터 위안부 기림의 날 행사를 진행한 고양시민회와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 고양평화청년회, 그리고 일제강제징용 노동자상 제작에 공동으로 참여한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가 공동 주관하는 후원의 밤 행사는 작년 연말, 고양지역 대표적인 평화 조각가이며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제작한 김운성·김서경 조각가 부부가 친일보수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반일종족주의 공동저자)을 상대로 낸 명예훼손 패소 결정에 대한 대응과 내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자체적인 시민전시를 위한 기금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후원의 밤 행사를 준비하는 고양시민회 홍영표 대표는 “친일사관의 독립기념관장 임명과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에 아무말 못하는 현정부의 친일적 역사관을 규탄하고 친일잔재 청산과 역사바로세우기에 고양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후원의 밤을 준비” 했다며 지역의 많은 시민들과 단체의 관심을 바랐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