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에서 ‘털썩’, 호흡까지 ‘뚝’ 60대.. 농협 직원들, 발빠른 CPR이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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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매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여성을, 농협 직원들이 신속한 심폐소생술(CPR)로 살려냈습니다.
평상시 꾸준한 안전교육과 준비가, 실제 긴급 상황 대처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관련해 김병수 애월농협 조합장은"우리 직원들이 보여준 신속한 응급조치가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라먼서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들이 이같은 긴급 상황들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과 훈련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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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잃고 쓰러져.. 즉각 CPR 실시
긴급 이송, 안정 찾아 “신속 대처 감사”
주기적 안전교육 성과, 위기 대처 강화
한 매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여성을, 농협 직원들이 신속한 심폐소생술(CPR)로 살려냈습니다. 평상시 꾸준한 안전교육과 준비가, 실제 긴급 상황 대처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60대 A씨가 쓰러진 것은 지난 17일 오전 11시쯤. 제주시 애월농협 봉성지점에 영농자재를 사러 왔던 A씨는, 일을 마치고 점포를 나서 주차장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바닥에 넘어졌습니다.
현장에서 상황을 목격한 강명사 계장보가 즉각 조치에 나섰습니다.
A씨의 상태가 심각한 것을 확인한 강 계장보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우선 A씨를 바닥에 눕히고, 지체없이 CPR을 실시했습니다. 가슴 압박을 반복 시행하면서도, 곁에 있던 다른 직원에게 119에 긴급 구조 요청을 지시하는 등 침착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 A씨는 미약하지만 서서히 의식을 되찾기 시작했고, 마침내 도착한 119구급대원에게 안전하게 인계됐습니다.
A씨는 제주시내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고, 현재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식을 회복한 A씨는 “농협 직원들의 신속한 대처가 없었다면 생명이 위험했을 것”이라면서 강 계장보 등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특히나 이번 상황은, 평소 안전교육과 훈련이 얼마나 중요하고, 또 실제 상황에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강명사 계장보는 “(긴급 상황이 발생한) 그 순간, 생각할 겨를도 없이 몸이 먼저 움직였다”라면서 “평소 사무실에서 받았던 안전 교육 덕분에 침착한 대응이 가능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병수 애월농협 조합장은“우리 직원들이 보여준 신속한 응급조치가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라먼서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들이 이같은 긴급 상황들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과 훈련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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