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사장에 전남 정치인 임명되나…하마평 무성

손상원 2024. 8. 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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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최대 지방 공기업인 도시공사 신임 사장 공개모집에 전직 국회의원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하마평이 무성하다.

20일 광주 도시공사 임원 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19일 사장 공개모집 서류심사 합격자 3명을 공고했다.

광주시 안팎에서는 강기정 시장과 국회 활동을 함께 한 인연 등으로 미뤄 A씨가 사장으로 임명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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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시공사 [광주 도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최대 지방 공기업인 도시공사 신임 사장 공개모집에 전직 국회의원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하마평이 무성하다.

20일 광주 도시공사 임원 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19일 사장 공개모집 서류심사 합격자 3명을 공고했다.

이 가운데는 전남에서 재선 의원을 지낸 A씨도 포함됐다.

광주시 안팎에서는 강기정 시장과 국회 활동을 함께 한 인연 등으로 미뤄 A씨가 사장으로 임명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강 시장이 평소 공공기관장 임명 시 정무적 능력이나 리더십을 중요한 덕목 중 하나로 여겨온 기조도 A씨 임명을 점치게 한다.

다만 이후 임명 절차에서 연구개발 특구, 산업단지 조성, 도시개발, 택지개발 등 도시공사 업무를 총괄하는데 A씨가 적절할지 판단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농어촌 지역구 의원이었던 A씨는 상임위 활동 등 과정에서 도시개발 관련 업무 경험이 많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오는 22일 면접 심사 이후 고득점순으로 임용권자인 광주시장에게 2배수 이상을 추천할 예정이다.

강 시장은 복수 후보 중 1명을 선정, 시의회 인사청문회 검증 경과보고서 의견을 받아 최종 임용한다.

사장 임기는 3년으로 경영성과에 따라 임기 중 해임되거나 임기 후 1년 단위로 연임할 수도 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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