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하 이대목동병원 교수, 지역밀착 치매예방 활동 전개

이순용 2024. 8. 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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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이 2008년 5월부터 수탁 운영하고 있는 양천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건하)가 적극적 지역 밀착형 활동을 통해 치매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건하 양천구치매안심센터장은 "양천구치매안심센터는 양천구청과 이대목동병원의 적극적 지원을 받아 앞으로도 치매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 극복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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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양천구치매안심센터장 맡아 다양한 치매예방책 제시
다음달 2일 '스마트 미러' 체험단 모집…대학 치매 동아리도 운영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이 2008년 5월부터 수탁 운영하고 있는 양천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건하)가 적극적 지역 밀착형 활동을 통해 치매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다.

2019년부터 양천구치매안심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김건하 교수는 “치매 치료를 위해 쌓아온 이대목동병원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양천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양천구민들이 치매로 인한 걱정 없이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차세대 치매 예방 ‘스마트 미러’ 체험단 모집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사안은 차세대 치매 예방 프로그램인 ‘스마트 미러’ 체험단 모집 사업이다. ‘스마트 미러’는 전신 거울 형태의 터치 스크린 기기로, 20여 가지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기기는 모션 인식을 통해 사용자의 동작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피드백을 제공하여,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치매 예방을 돕는다.

체험단 신청은 9월 2일 오전 10시부터 전화 접수를 통해 선착순 100명을 모집하며, 양천구민 중 5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은 양천구치매안심센터 3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단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신청은 양천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대학생 치매 동아리인 ‘대·치·동’ 조직…치매예방 교육 실시

김 센터장은 지역밀착 치매예방 활동을 위해서는 치매와 관련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에 지난 6월 28일 강서대학교에서 간호학과와 식품영양학과 학생들, 그리고 일반시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기억친구리더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을 통해 ‘기억친구 리더’로 양성된 대학생 중 보다 적극적 활동을 희망하는 20명을 선발해 치매전문자원봉사 양성교육을 추가 이수시키고, 대학생 치매 동아리인 ‘대·치·동’을 조직해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대·치·동’ 치매전문자원봉사단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관내 경로당 치매조기검진에 동행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치매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치매안심센터의 인지프로그램 활동 보조, 치매가족 교육 활동 보조, 인식개선 캠페인 활동,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치매인식개선 활동에 참여했다.

◇ 목동문화체육센터·목동종합사회복지관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

치매안심마을·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 등 지역 역량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천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지난달 25일 목3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하고 목동문화체육센터와 목동종합사회복지관을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했다.

‘치매극복선도단체’는 기관 구성원 전원이 ‘치매바로알기’ 교육을 받아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응 방법을 익힘으로써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지원하는 역량을 강화하여 촘촘한 치매안전망 구축에 동참하게 된다.

또한 치매안심센터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인식개선 캠페인 △치매예방 프로그램 △ 치매관련 정보 제공 △치매조기검진 권유 △ 배회어르신 발견·신고 등 다양한 치매예방 및 극복 활동을 하게 된다.

김건하 양천구치매안심센터장은 “양천구치매안심센터는 양천구청과 이대목동병원의 적극적 지원을 받아 앞으로도 치매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 극복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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