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여·야 대표 회담 관련… "민생과 무관한 주제는 뒤로 미뤄야"

김인영 기자 2024. 8. 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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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여·야 대표 회담에 대해 "첫 만남인 만큼 민생과 관계없는 주제는 뒤로 미루는 지혜를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0일 논평을 통해 여·야 대표 회담에서 민생 위기 해결을 위한 성과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 대변인은 "현재 민생이 복합적 위기에 처해 있고 이를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데는 여·야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며 "단순히 만나는 데 의의를 두어서는 안 된다. 성과를 내는 자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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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여·야 대표 회담에 대해 민생 문제 논의를 강조했다. 사진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오른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월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이 여·야 대표 회담에 대해 "첫 만남인 만큼 민생과 관계없는 주제는 뒤로 미루는 지혜를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0일 논평을 통해 여·야 대표 회담에서 민생 위기 해결을 위한 성과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 대변인은 "현재 민생이 복합적 위기에 처해 있고 이를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데는 여·야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며 "단순히 만나는 데 의의를 두어서는 안 된다. 성과를 내는 자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이견이 크지 않은 법안부터 신속히 논의하여 폭염과 민생에 지쳐있는 우리 국민에게 시원한 희망의 메시지를 안겨드려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민생 문제만 다루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며 "금투세 폐지를 비롯해 종부세 완화, 상속세 개편, 전세사기특별법, 구하라법, 간호사법뿐 아니라, 저출생 문제해결 컨트롤타워를 신설하는 정부조직법과 육아휴직 확대법, 반도체특별법, AI법, 고준위특별법, 국가기간전력망확충법 등 한시가 급한 법안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회를 정상화하고 여·야가 소통과 협치를 복원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입법 폭주부터 중단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열린 자세로 의제 조율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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