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대학 '세종공동캠퍼스' 내달 4개교 개교…행복청 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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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세종 공동캠퍼스' 개교를 앞두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캠퍼스 시설을 공개했다.
행복청은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 세종시, 공동캠퍼스 운영법인 등과 함께 세종시청 출입기자단을 초청해 집현동 공동캠퍼스 시설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2800억 원을 들여 세종시 4-2생활권(집현동) 60만㎡ 터에 들어선 '세종 공동캠퍼스'는 다음 달 2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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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형 1000명 학생 유치 분양형은 2027년 개교 예정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다음 달 '세종 공동캠퍼스' 개교를 앞두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캠퍼스 시설을 공개했다.
행복청은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 세종시, 공동캠퍼스 운영법인 등과 함께 세종시청 출입기자단을 초청해 집현동 공동캠퍼스 시설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팸투어에는 신문·통신·방송·인터넷 매체 기자 40여 명이 참여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2800억 원을 들여 세종시 4-2생활권(집현동) 60만㎡ 터에 들어선 '세종 공동캠퍼스'는 다음 달 2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9월 개교하는 대학은 임대형 캠퍼스에 입주하는 서울대(행정대학원), 한국개발연구원(KDI·국제정책대학원 과정), 충북대(수의대 학부와 대학원), 한밭대(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학부와 대학원) 등 4곳이다.
한밭대는 9월 2일, 서울대와 충북대는 9월 첫 주, KDI는 9월 둘째 주에 강의를 시작한다.
임대형 가운데 충남대만 개교가 미뤄졌다. 충남대는 의대 학부와 대학원을 임대형으로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의대 입학정원 문제 탓에 개교 일정이 불투명하다.
분양형 캠퍼스는 아직 착공하질 못해 오는 2027년 문을 연다. 행복청은 임대형에는 1000여 명의 학부생과 대학원생, 분양형에는 2000여 명의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오게 된다고 밝혔다.
세종 공동캠퍼스는 융합교육·연구효과 극대화를 위해 대학과 다른 교육기관이 한 곳에 입주하는 신개념 대학이다. 입주대학간 공동·융합 교육(정책+IT·ET·BT) 과정 지원 등을 통해 고급인재를 양성하고 새로운 대학 교육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도서관이나 체육관, 식당 등 공용시설을 함께 사용하고, 각각 캠퍼스에서 강의나 실험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임대형 학교 1000여 명 학생 가운데 대학원생들은 주로 세종시 거주 공무원들로 구성될 전망이다. 학부생은 대략 60여 명으로 이들에 대해서는 LH 세종본부가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3월 세종공동캠퍼스 운영법인도 운영에 들어가 캠퍼스 운영·관리와 대내외 교류협력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행복청 관계자는 "공동캠퍼스가 예정대로 가동되면 3000여명의 학생들이 생활화게 된다"며 "앞으로 공동 캠퍼스가 교육과 연구, 산업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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