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JKL, 8000억 펀드 1차 클로징 눈앞에… 티웨이 지분 매각 덕 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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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4년 8월 20일 10시 40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총 8000억원을 목표로 펀드를 조성 중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가 1차 클로징을 눈앞에 두고 있다.
JKL파트너스도 5000억원이 모이면 1차 클로징을 할 예정이다.
JKL파트너스는 앞서 지난 5월 KDB산업은행의 혁신성장펀드 위탁 운용사(대형)로도 선정돼 1500억원을 출자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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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4년 8월 20일 10시 40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총 8000억원을 목표로 펀드를 조성 중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가 1차 클로징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까지 4000억원을 모았는데, 5000억원까지 모으면 1차 클로징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멀티 클로징을 위해 내년 5월까지는 룸을 열어놓기로 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KL파트너스는 연초부터 8000억원 규모의 제6호 블라인드펀드를 만들고 있으며, 절반에 해당하는 4000억원을 모은 상태다. PE들은 통상 설정액 목표치의 60~70%를 모으면 1차 클로징을 한다. JKL파트너스도 5000억원이 모이면 1차 클로징을 할 예정이다.
JKL파트너스는 연초부터 굵직한 출자 사업에서 잇달아 운용사로 선정되며 화제가 돼 왔다. 올해 출자 사업에서 프랙시스캐피탈·프리미어파트너스와 더불어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는 운용사로 평가받는다.
특히 지난달 국민연금의 PEF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게 컸다. 올해 국민연금 출자 사업에서는 특히 중대형 운용사들 간 경쟁이 치열했다. JKL파트너스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MBK파트너스·프랙시스캐피탈·프리미어파트너스와 함께 총 1조원을 나눠 출자받게 됐다. 각 운용사가 1000억원에서 3500억원씩 출자받을 예정이다. JKL파트너스는 앞서 지난 5월 KDB산업은행의 혁신성장펀드 위탁 운용사(대형)로도 선정돼 1500억원을 출자받은 바 있다.
산업은행 출자 사업에 ‘연말까지 최소 5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마쳐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있었지만, 국민연금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8부능선을 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00억원을 더 모으면 산업은행이 내건 조건을 충족하며 1차 클로징을 마칠 수 있다.
JKL파트너스는 올해 남은 출자 사업들에 계속 지원해 5000억원의 관문부터 넘을 예정이다. 과학기술인공제회, 노란우산공제, 우정사업본부 등의 출자 사업에 지원해 클로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과기공의 경우 지난 9일 정기 출자 사업을 공고했는데, PE 부문에 1600억원을 배정했으며 대형 리그와 중형 리그에서 각각 2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노란우산공제도 13일 출자 사업을 공고했다. PE는 일반·소형·크레딧 분야로 나눠서 지원받는데, 일반 분야에서는 4개사에 28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최근 티웨이항공 소수지분을 전량 매각해 엑시트한 것도 펀드레이징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내부수익률(IRR) 23%를 기록했는데, 이는 최초 목표치(20%)를 웃도는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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