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페퍼저축은행 “새 시즌에는 봄 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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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의 감독부터 코트 위 선수까지 완전히 달라진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이 창단 첫 '봄 배구'를 노린다.
페퍼저축은행의 주장 박정아 역시 "봄 배구를 목표로 한다"면서 "매일 더 나아진다는 목표를 이루는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장위와 자비치는 잘 적응하고 있다. 새 시즌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창단 첫 '봄 배구' 진출의 각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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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배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벤치의 감독부터 코트 위 선수까지 완전히 달라진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이 창단 첫 ‘봄 배구’를 노린다.
페퍼저축은행은 2021∼2022시즌 창단 후 곧바로 V리그에 뛰어들어 여자부 최초로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특히 2023∼2024시즌은 선수단 안팎의 문제가 불거지며 창단 후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결국 페퍼저축은행은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장소연 감독에게 새롭게 지휘봉을 맡긴 뒤 사실상 재창단의 과정을 겪었다. 자유계약선수(FA)로 베테랑 리베로 한다혜를 영입해 수비를 강화한 것을 시작으로 미들블로커 임주은, 세터 이원정, 아웃사이드 히터 이예림을 차례로 데려와 선수단을 보강했다.
새 시즌 외국인 선수 선발도 행운이 따랐다. 아시아쿼터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모두 1순위를 확보해 각각 197㎝의 미들 블로커 장위(중국), 191㎝의 아포짓 스파이커 바르바라 자비치(크로아티아)를 뽑았다. 두 선수 모두 타 팀이 선발을 원했던 선수라는 점에서 페퍼저축은행의 전력 강화 기대는 더 컸다.
국내외 선수를 아우른 전력 보강 효과는 시즌 전부터 확실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일본 NEC 레드 로켓츠, 가에쓰 대학교와 일본 가와사키시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페퍼저축은행은 연습경기에서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지난 시즌보다 달라진 모습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페퍼저축은행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수비는 한다혜를 중심으로 단단해졌고 주장 박정아가 홀로 이끌던 공격은 장신 공격수들의 합류 덕에 힘을 더했다.
장소연 감독은 "기본기가 단단하게 정리된 팀은 위기가 왔을 때 무너지지 않는다"면서 "선수들이 많이 밝아졌다. 이기고자 하는 갈망도 크다. 우리가 가진 높이의 강점을 잘 활용하겠다"고 새 시즌 구상을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의 주장 박정아 역시 "봄 배구를 목표로 한다"면서 "매일 더 나아진다는 목표를 이루는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장위와 자비치는 잘 적응하고 있다. 새 시즌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창단 첫 ‘봄 배구’ 진출의 각오를 선보였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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