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던라이크에 60억 원 투자...'도굴왕' IP 게임 국내 판권 확보

강미화 2024. 8. 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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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은 국내 개발사 던라이크에 60억 원을 투자해 지분 19.76%를 확보, 2대 주주가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던라이크가 웹툰 '도굴왕' IP(지식재산권)에 방치형 시스템을 가미한 MMORPG '프로젝트 도굴왕'의 국내 퍼블리싱 판권을 확보했고, 웹젠의 대표게임 '뮤(MU)' IP의 신작 개발 프로젝트도 던라이크와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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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은 국내 개발사 던라이크에 60억 원을 투자해 지분 19.76%를 확보, 2대 주주가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던라이크가 웹툰 '도굴왕' IP(지식재산권)에 방치형 시스템을 가미한 MMORPG '프로젝트 도굴왕'의 국내 퍼블리싱 판권을 확보했고, 웹젠의 대표게임 '뮤(MU)' IP의 신작 개발 프로젝트도 던라이크와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던라이크는 넷마블과 위메이드 등에서 서버 개발 및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의 PD를 맡았던 윤성훈 대표가 설립한 개발사다. 윤성훈 대표와 더불어 10년 넘게 손발을 맞춘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블레이드 키우기' 개발 인력들로 개발진을 꾸렸다.   

원작 '도굴왕'은 '나혼자만 레벨업' 등으로 유명한 레드아이스스튜디오의 또 다른 흥행작으로, 국내에서만 누적 조회수 2억(2024년 8월 기준)을 달성한 인기 웹툰이다.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영어권을 비롯해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었으며 내년 애니메이션 방영을 목표로 애니메이션화 제작 작업도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 도굴왕'에는 원작 어반 판타지 화풍을 고급화하고, 빠른 템포의 성장을 기반으로 원작 서사를 추가로 즐길 수 있는 시나리오, 원작의 '유물'과 '신화'를 재해석해 아이템 수집의 재미를 강조했다. 커뮤니티와 경쟁, 경제요소와 더불어 오프라인 자동사냥 같은 방치형 게임의 편의성을 더하고 있다. 

웹젠 측은 "'IDLE게임'으로 장르가 분류되는 방치형, 성장형RPG에서 자체 라인업이 부족한 웹젠의 개발파트너로 충분히 협업 시너지가 기대되는 전략적 투자"라며 "'프로젝트 도굴왕'의 국내 출시 및 흥행을 위해 우선 협력하고, 이후 웹젠이 보유한 뮤(MU)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의 공동 제작 일정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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