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김하성, 불행 중 다행?···“검진 결과 일단 긍정적”

김은진 기자 2024. 8. 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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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지난 19일 콜로라도전 도중 어깨를 다쳐 교체되면서 아쉬워하고 있다. 덴버 | AFP연합뉴스



김하성(29·샌디에이고)이 큰 부상은 피한 듯 보인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전에 앞서 “김하성의 첫 MRI(자기공명영상) 결과는 긍정적인 것 같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앞서 19일 콜로라도전에서 3회초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1루에서 견제구에 베이스를 향해 몸을 던지다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통증을 호소해 교체된 뒤 검진을 받았다.

실트 감독은 “아직은 검사 결과를 분석 중”이라며 “때로는 첫 결과가 좋아 당장 내일이라도 뛸 수 있을 것 같다가도 추가 검진에서 심각한 결과를 받는 경우도 있다. 첫 검진 결과는 꽤 만족스럽지만 아직 정보를 모으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추가 검진을 통해 좀 더 면밀하고 확실하게 상황을 체크하겠다는 것이다.

실트 감독은 김하성이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가능성에 대해서도 “아직 평가 중이지만 아직 IL에 오르지 않았다는 것은 그러지 않아도 될 수 있다는 좋은 소식”이라고 답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큰 부상 없이 활약했고 IL에 등재된 적은 한 번도 없다.

김하성은 이날 미네소타전에는 결장했고 타일러 웨이드가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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