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자라섬 출렁다리 개통, 새로운 지역명소 ‘기대’

길이 165ｍ, 높이 12ｍ에 전망대 갖춰
야간 경관조명도 볼거리

 

경기 가평군 자라섬의 출렁다리가 20일 개통됐다(사진).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20일 자라섬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자라섬 출렁다리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군은 개통에 앞서 19일 저녁 서태원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렁다리 야간 경관조명 점등식을 가졌다. 

자라섬 출렁다리는 ‘2019년 새로운 경기도 정책공모’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자라섬 수변생태관광벨트 조성사업’의 1단계 공사다. 총사업비 68억원을 투입해 가평읍 달전리 고수부지와 자라섬 서도를 잇는 보행자 전용 교량이다. 출렁다리는 2022년 10월 공사에 착공해 22개월 만에 모든 공사를 마쳤다.

출렁다리는 길이 165ｍ, 폭 2ｍ이며, 40ｍ 높이 주탑에는 12ｍ 높이의 전망대를 설치해 자라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서태원 군수는 “출렁다리 개통으로 가평역을 통해 자라섬을 찾는 방문객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며 “출렁다리 전망대와 화려한 야간 경관조명이 지역 랜드마크로서 가평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