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외국인 근로자 건강검진·한국어 교육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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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이 언어장벽 해소, 화재·폭발 예방 설비 지원 확대, 건강검진 등 외국인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산단공에 따르면, 지난 18일 남동국가산단은 외국인 근로자 100명을 대상으로 피검사·심전도·골밀도·치아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검진, 처방이 필요한 의약품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산단공은 군산국가산단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개설해 필요한 한국어 교육과 자격증 취득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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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이 언어장벽 해소, 화재·폭발 예방 설비 지원 확대, 건강검진 등 외국인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산단공에 따르면, 지난 18일 남동국가산단은 외국인 근로자 100명을 대상으로 피검사·심전도·골밀도·치아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검진, 처방이 필요한 의약품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의료진과 외국인의 의료 상담 지원을 위해 태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7개 국어 통역도 지원했다.
지난 5월 28일 대불국가산단에 위치한 '리팩토리대불'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236명이 결핵 검사를 받았다. 대불산단 외국인 근로자 결핵검진은 2021년부터 3년간 이어오고 있다. 누적 7823명이 검진을 받았다.
한국어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군산국가산단과 대불국가산단을 근로하는 외국인들은 인근 지역대학, 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등 기업과 협업을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산단공은 군산국가산단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개설해 필요한 한국어 교육과 자격증 취득을 지원할 계획이다. 녹산국가산단 등으로 한국어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 외국인 근로자 증가로 인한 고용 환경의 변화, 산업 안전 수요 등을 신속하게 파악해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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