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마늘 피해에 인력난.. 삼중고 겪은 농가 재배 본격 "제값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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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대표적인 마늘 주산지인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본격적인 마늘 재배가 이뤄집니다.
인력난 부족부터 농자재 가격 상승, 기후 변화에 따른 작황 부진과 벌마늘(2차 생장 마늘) 피해 등 삼중고를 겪은 농가들은 제값 받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올해 수확한 마늘의 경우 급격한 기후변화로 벌마늘 피해가 전체 재배면적 806㏊의 약 50% 이상에서 발생하는 등 상품성 감소로 농업인들은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난 5월 벌마늘 피해를 접수한 농가만 66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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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대표적인 마늘 주산지인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본격적인 마늘 재배가 이뤄집니다.
인력난 부족부터 농자재 가격 상승, 기후 변화에 따른 작황 부진과 벌마늘(2차 생장 마늘) 피해 등 삼중고를 겪은 농가들은 제값 받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20일) 대정읍에 따르면 제주 마늘은 무더위가 누그러지는 8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파종이 이뤄져 이듬해 5월 초중순 수확이 진행됩니다.
올해 수확한 마늘의 경우 급격한 기후변화로 벌마늘 피해가 전체 재배면적 806㏊의 약 50% 이상에서 발생하는 등 상품성 감소로 농업인들은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벌마늘은 기존 잎 사이에 새로운 잎이 나오고 옆 줄기가 터지며 마늘쪽 개수가 2배 이상 많아져 상품성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지난 5월 벌마늘 피해를 접수한 농가만 660곳. 면적은 374㏊에 달합니다.
대정읍은 피해 신청을 접수한 농가를 대상으로 10억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올해산 마늘 재배 품질 향상을 위해 594농가에 병해충 방제용 토양소독비닐과 토양소독제 비용 4억 원을 지원했고, 이달 말부터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마늘 파종 기계작업 대행사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마늘쪽 분리기 등 밭작물 재배 농가에 농기계를 지원하는 사업인 소형농기계 지원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한분도 대정읍장은 "대정농협과 연계한 공공형 계절 근로자 확대를 추진하고 고품질 마늘 육성 관련 예산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역 농업인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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