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합류 예정' 양민혁, 7월 K리그 이달의 선수상 차지...역대 최연소 기록 경신

금윤호 기자 2024. 8. 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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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을 맺고 내년 1월 입단 예정인 양민혁(강원)이 K리그 상이란 상은 다 쓸어담고 있다.

2006년생 양민혁은 올 시즌 준프로계약 선수로 K리그에 데뷔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지난 6월 정식 프로 선수로 계약을 전환하고 지난달에는 토트넘과 계약한 뒤에도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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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친선전에 팀 K리그 대표로 출전한 양민혁(왼쪽)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을 맺고 내년 1월 입단 예정인 양민혁(강원)이 K리그 상이란 상은 다 쓸어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7월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 동안 열린 K리그1 경기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 중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정한다.

이후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ick'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K리그 팬 투표(25%)와 EA SPORTS™ FC Online (이하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하게 된다.

7월 이달의선수상은 7월에 열린 K리그1 21~25라운드 경기에서 활약을 기준으로 했다. 후보에는 세징야(대구), 양민혁(강원), 오베르단(포항), 티아고(전북)가 이름을 올렸다. 

그 결과 강원 양민혁이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와 FC온라인 유저 투표에서 큰 지지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강원 양민혁은 7월 열린 24라운드 제주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라운드 MVP에 선정됐고, 이어서 25라운드 전북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강원은 양민혁이 공격포인트를 올린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강원FC 양민혁

또한 양민혁은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네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고, 7월 이달의 골을 수상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여기에 7월 이달의선수상까지 수상하며 7월의 개인상을 모두 휩쓸었다.

2006년생 양민혁은 올 시즌 준프로계약 선수로 K리그에 데뷔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지난 6월 정식 프로 선수로 계약을 전환하고 지난달에는 토트넘과 계약한 뒤에도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프로 데뷔 시즌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한 것은 양민혁이 처음이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양민혁에게는 이달의선수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된다.

 

사진=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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