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 연체율 '하락 전환'…연체채권 정리 효과
한지이 2024. 8. 20. 13:18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20일)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을 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2%로, 한 달 사이 0.09%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 3천억 원으로, 전달보다 4천억 원 줄었습니다.
금감원은 "신규 발생 연체채권이 감소하고, 상각·매각 등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확대되면서 연체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지이 기자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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