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시간을 잇는 손길'展 내달 덕수궁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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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내달 3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덕수궁에서 국가무형유산 전승취약종목 활성화 특별전 '시간을 잇는 손길'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국가무형유산 전승취약종목은 대중성이 낮고 사회적 수요가 감소해 전승 단절 위기에 처해 국가유산청이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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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내달 3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덕수궁에서 국가무형유산 전승취약종목 활성화 특별전 '시간을 잇는 손길'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국가무형유산 전승취약종목은 대중성이 낮고 사회적 수요가 감소해 전승 단절 위기에 처해 국가유산청이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종목이다.
이번 특별전은 국가무형유산을 처음 지정한지 60주년을 맞아 각 종목에 담긴 역사와 제작 과정을 엿볼 수 있는 도구와 영상을 활용해 전승취약종목을 이해하고 국가무형유산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전시에는 전승취약종목 중 전통기술 20개 종목 보유자 등 전승자 46명 작품 15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덕수궁 돈덕전과 덕홍전 두 곳에서 나눠 진행된다.
돈덕전에서는 2023년 지정된 전승취약종목 20종목의 보유자 작품 등 80여점이 전시된다.
전승자들의 작품과 제작도구, 제작 과정 영상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고인이 된 나주의 샛골나이 노진남 보유자, 백동연죽장 황영보 보유자, 배첩장 김표영 보유자, 바디장 구진갑 보유자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덕홍전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전승자들 11명이 전통기법으로 만든 작품과 전통공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생활 공예품 70여점을 선보인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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