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장 "코로나 백신 755만명분 확보…10월 독감백신과 동시 접종 시행"

박미주 기자, 차현아 기자 2024. 8. 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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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20일 코로나19 백신 755만명분을 확보했으며 오는 10월 독감 백신과 동시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 청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755만명분을 확보했고 고위험군 대상으로 지금 약 633만명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최대한 저희가 10월 중에 독감 백신과 동시 접종으로 시행해서 접종률 높이고자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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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미 질병관리청장/사진= 뉴스1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20일 코로나19 백신 755만명분을 확보했으며 오는 10월 독감 백신과 동시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 청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755만명분을 확보했고 고위험군 대상으로 지금 약 633만명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최대한 저희가 10월 중에 독감 백신과 동시 접종으로 시행해서 접종률 높이고자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소요 예산 4290억원 정도"라고 덧붙였다.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폐기된 코로나19 백신이 많다고 지적하자 지 청장은 "저희가 최대한 사실 폐기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잘 관리해서 수급 사항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답했다. 백 의원이 질병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백신 활용 및 폐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이달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총 2억1679만회분을 도입했고 이 중 28.6%에 달하는 6197만 회분을 폐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300개인 호흡기 표본감시체계 대상 의료기관 수를 늘려야 한다는 백 의원의 주장에는 "의료기관 수를 늘려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며 "예산 확보가 필요하고 2025년 9억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해 의원님이 적극 도와줬으면 한다"고 발언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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