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프듀’ 시절 100명 다 잘 때 나 혼자 연습실 가”

김나연 기자 2024. 8. 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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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M 제공



워너원 출신 가수 김재환이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당시의 심경을 솔직히 털어놓으며, 데뷔를 꿈꾸는 연습생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20 일 방송되는 SBS M과 SBS FiL ‘젠블루의 땀송송 데뷔탁’ 4회에서는 김재환이 젠블루의 멤버 아야코과 위엔을 만나기 위해 쿠킹룸을 찾는다. 아야코는 예능 담당으로, 위엔은 보컬 담당으로 자신들을 소개한다. 김재환에게 위엔이 “선배님은 비주얼 담당이신 것 같다”며 재치 있게 말하자, 김재환은 “노래 잘한다는 칭찬 필요 없다. 멋있다는 말이 최고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서바이벌 당시 실력이 뛰어난 참가자들을 보면 걱정되진 않았는지 묻는 아야코의 질문에 김재환은 “100명이 숙소에 가서 잘 때 혼자 연습실에 있었다. 실력에서 뒤떨어짐을 느끼고 나서는 ‘난 여기서 노력으로 1등 하겠다’고 다짐하며 잠을 잘 수 없었다”라며 당시의 심경을 솔직히 밝힌다. 이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른 사람들보다 연습을 더 많이 하는 것이라 느껴 더 많이 춤추고 더 많이 노래 연습에 몰두했다”고 당시를 회상한다.

이에 위엔은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없었냐”고 물었고, 김재환은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았다. 연습생 시절 너무 힘들었다. 잘하는 친구들도 너무 많고 내 실력은 늘지 않았다. 하지만 나를 믿어주고 응원해 주는 친구들과 가족들을 생각하며 버티는 수밖에 없었다. 버티면 된다”고 진솔하게 대답한다.

아야코와 위엔은 “선배님같이 훌륭한 분도 우리처럼 연습생 시절을 거쳤다는 사실에 힘을 얻었다”며 “포기하고 싶을 때나 힘들 때 선배님의 말을 생각하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밝힌다.

특히 자신이 가진 매력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김재환은 자신의 필살기인 ‘애교’를 한껏 발산하며 쿠킹룸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위엔은 수줍은 애교를 아야코는 본인의 필살기인 ‘미소’를 곁들인 상큼한 애교를 선보이는데, 과연 애교 배틀의 승자는 누가 될지 그 결과는 ‘젠블루의 땀송송 데뷔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젠블루의 K-POP 데뷔 레시피 ‘젠블루의 땀송송 데뷔탁’은 20일 오후 7시 20분 SBS M과 SBS FiL에서 방송되며, 대만 OTT 프라이데이에서 단독으로 스트리밍 된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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