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SK스페셜티 지분 매각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 검토 중”

SK그룹 사업 리밸런싱 작업의 일환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SK㈜가 자회사인 SK스페셜티에 대해 지분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질적 성장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SK㈜는 20일 SK스페셜티 지분 매각설에 관해 "지분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며 "향후 관련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K스페셜티는 SK㈜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반도체 시장 등 다양한 산업에 쓰이는 특수가스를 제조하는 특수가스 전문 기업이다.

최근 SK그룹의 지주사인 SK㈜는 에너지·환경 분야의 핵심 사업 지분을 대폭 늘리며 '질적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SK그룹 전체의 사업 리밸런싱(구조조정) 작업과 궤를 같이한다.

현재 SK㈜가 보유한 지분 가치 중 약 80%는 자회사 몫이다. 나머지 20%는 글로벌 자산과 자체 투자한 포트폴리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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