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스매싱’, 테니스 동호인 강타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 활용해 보다 친숙하게 웹3 경험 제공
종목별 수상자에게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기부할 수 있는 후원금 추가 수여
게임업체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색다른 동호인 테니스 대회를 열어 최근의 ‘테니스 열기’를 주도하고 있다. 약 4개월간 2800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위믹스 오픈 2024’가 동호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화제의 대회다.
블록체인 기술이 대중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 온 위메이드는 이번 대회에서는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을 활용, 보다 친숙하게 웹3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위퍼블릭은 공통 관심사나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자유롭게 후원 또는 참여 프로젝트를 개설하고 운영할 수 있는 투명한 플랫폼이다.
대표적으로, 종목 별 수상자들에게 제공된 기부 참여 기회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랠리의 시작’에 맞춰 위메이드는 상금과 동일한 ‘위퍼블릭 후원 지원금’을 추가 수여하고 있다. 지원금은 위퍼블릭에 마련된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직접 기부할 수 있다.
서울 지역 예선 여자 복식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한 이유나·이연주 씨는 “좋아하는 테니스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직접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가 신청 역시 위퍼블릭에서 접수했다.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는 뜨거운 인기 만큼이나 모집 경쟁이 치열한걸로 유명한데, 이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해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대회 운영 전반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다채로운 출전 종목은 대회 가치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위메이드는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든 테니스인들이 출전할 수 있도록 참가 종목을 확대해 마련했다. 수준이 높은 종목에는 이름난 아마추어 고수들도 대거 출전했는데, 그 덕에 대회 참가자들이 자신의 경기가 끝난 후에도 실력자들이 펼치는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기다리기도 했다.
남자 단식에 출전한 김지환 씨는 “비록 경기에서는 졌지만 유튜브에서만 보던 고수들의 실력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더 잘하고 싶은 동기 부여를 받고 간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또 대회 곳곳에서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뜻깊은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참가 기념품으로 브랜드 티셔츠와 스포츠 양말을 준비했고, 모든 대회마다 사진을 촬영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믹스 오픈’은 지난 6월 15일 충청도 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했다. 총 8개 지역 예선이 진행되고, 이후 결선 진출자들은 10월 19~20일 서울 장충테니스장에서 마지막 승부를 가린다. 대회 총 상금은 5만 위믹스(WEMIX)로, ▲남녀복식 ▲남녀단식 ▲혼합복식 ▲남녀단체전 등 참가종목 별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위믹스 오픈 대회 정보와 참가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위퍼블릭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해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골프 포인트 시스템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Race to WEMIX CHAMPIONSHIP)’도 운영하고 있다. KLPGA투어 참가 선수들의 대회 성적을 기반으로 포인트를 지급하고, 시즌 종료 후 누적 포인트 순위에 따라 상금을 지급한다.
최종 상위 24명은 왕중왕전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참가 자격도 받는다. 올해 위믹스 챔피언십은 11월 16일부터 이틀간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조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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