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유보통합 속도…'영·유아 시범기관' 6곳 선정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유보통합(유아 교육·보육 통합)을 앞두고 유치원, 어린이집 각 3곳을 '(가칭)영·유아 학교 시범 기관'에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청주 예광유치원·꿈가득한유치원·미평유치원·명지영아전담어린이집, 진천 문화유치원·덕산하나어린이집 6곳이다.

시범학교 시범운영 기관에는 예산(4억3000만원)이 차등 지원된다. 운영 기간은 9월부터 내년 2월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6곳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지자체와 대응투자를 통해 유치원, 어린이집 시범 기관을 확대·운영한다.

시범운영 기관은 유보통합에서 지향하는 이상적 모델을 현장에 구현하기 위해 핵심 과제를 수행한다.

영·유아를 위한 '충분한 운영 시간 보장', '교사 대 영유아 수 적정화', '교육·보육의 질 향상', '교사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영·유아 교육·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아이가 행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충북교육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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