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美민주 전대 첫날 깜짝 등장…“싸우면 우리가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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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전당대회가 19일(현지 시간) 개막한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전대 첫날부터 무대에 올라 대의원과 당원, 지지자들의 뜨거운 성원을 끌어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센터에 깜짝 등장했다.
2만여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유나이티드센터는 이날 대부분 객석은 물론 1층까지 인파로 가득 찼는데, 해리스 부통령의 등장에 경기장 전체가 들썩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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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센터에 깜짝 등장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을 소개하는 영상이 끝나자 팝스타 비욘세의 노래 ‘프리덤(Freedom·자유)’과 함께 무대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2만여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유나이티드센터는 이날 대부분 객석은 물론 1층까지 인파로 가득 찼는데, 해리스 부통령의 등장에 경기장 전체가 들썩였다.
마이크를 잡은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주는 멋진 한 주가 될 것이다. 저는 대통령 조 바이든을 축하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역사에 남을 당신의 리더십과 국가를 위한 평생의 봉사에 감사한다. 우리는 영원히 당신에게 감사할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긍정과 희망, 믿음으로 나라에 대한 사랑에 의지해서 우리는 싸울 것”이라며 “싸우면 우리가 이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의원들도 해리스 부통령의 발언에 맞춰 “이긴다”를 따라 외쳤다. 지지자들도 ‘우리는 싸운다, 우리는 이긴다’고 적힌 플래카드를 일제히 흔들며 환호했다.
이날 행사에선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에 맞섰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비롯해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숀 페인 전미자동차노조(UAW) 위원장, 캐시 호클 뉴욕 주지사 등이 연설에 나섰다. 마지막 연사로 나선 바이든 대통령은 4년간의 성과를 언급하며 향후 4년을 이어가기에 해리스 부통령이 적합한 후계자라고 강조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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