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없는 여름 피서지' 평창군 대관령 각광

이덕화 기자 2024. 8. 2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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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 대관령이 올 여름 더위를 피해 온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

20일 평창군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밤 최저 기온이 25℃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평년 대비 두 배 이상 많아진 가운데 많은 피서객들이 대관령의 시원함을 찾고 있다.

평창군 관계자는 "말복 이후 무더위가 다소 누그러졌지만 여전히 한낮 땡볕은 뜨겁다"며 "여름의 끝자락에서 뜨거웠던 8월을 시원하게 마무리할 장소로 대관령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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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높고 바람 많아…사계절 상쾌
대관령.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 대관령이 올 여름 더위를 피해 온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

20일 평창군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밤 최저 기온이 25℃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평년 대비 두 배 이상 많아진 가운데 많은 피서객들이 대관령의 시원함을 찾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여름 기록적인 열대야 현상의 원인으로 남서풍 계열의 바람이 지속 유입되고 우리나라 주변 해수면 온도 상승을 꼽고 있다.

이러한 폭염 속에서도 대관령은 예외였다. 해발 700m 청정고원에 위치한 대관령은 다른 지역에 비해 기온이 높지 않다. 바로 옆 강릉보다 무려 8℃ 이상 낮은 기온을 유지한다.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 온도는 실제보다 낮게 느껴진다. 밤에는 평균 25℃를 넘지 않아 열대야가 없는 지역으로 손꼽힌다.

한낮 햇볕이 뜨거워도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하고 밤에는 얇은 겉옷을 입을 정도로 시원하다. 고도가 높고 바람이 많은 지역이라 사계절 상쾌하게 지낼 수 있다.

평창군 관계자는 "말복 이후 무더위가 다소 누그러졌지만 여전히 한낮 땡볕은 뜨겁다"며 "여름의 끝자락에서 뜨거웠던 8월을 시원하게 마무리할 장소로 대관령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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