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2일 핵연료 잔해 꺼내기 착수…원전 사고 13년만
임민형 2024. 8. 20. 12:39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원자로에 남은 핵연료 잔해를 꺼내는 작업이 22일부터 개시됩니다.
도쿄전력은 기자회견에서 "최종 현장 확인 작업에 문제가 없으면 22일 격납 용기로 통하는 배관을 통해 핵연료 잔해 꺼내기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장 22m 길이의 신축형 파이프를 원자로 2호기 격납 용기에 넣은 뒤, 파이프 끝에 부착한 손톱 형태의 장치를 원격 조작해, 3g 이하의 핵연료 잔해를 꺼낼 방침입니다.
이번 작업이 성공하면 2011년 원전 사고 이후 13년여 만에 처음으로 핵연료 잔해를 반출하게 됩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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