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상반기 100억대 연봉 신동빈 롯데 회장, 현금 필요한 이유는?
- 신동빈 회장, 롯데 계열사 7곳 대표 겸직…'과도하다' 비판도
- 비상 경영 체제에도 신동빈 회장, 100억대 보수 수령 이유는?
- 오너 연봉 공개, 5억 이상 공개·구체적 사유 미공개로 투명성 논란
- 신유열 전무, 롯데 승계 준비? "롯데, 신 전무 체제서 신성장 동력 주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4년 8월 20일 (화요일)
■ 대담 : 박주근 리더스 인덱스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 (이하 조태현) : 최근에 올해 상반기 대기업 총수들의 연봉이 공개됐습니다. 모든 오너들의 연봉이 다 공개된 건 아니고요. 상장 기업 가운데 5억 원 이상을 수령한 임원들의 보수가 공시된 건데요. 다양한 기업의 오너 이름 가운데 특히 주목을 받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이었습니다. 최근에 롯데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을 했거든요. 그런데 신동빈 회장 사실상 보수 1위를 기록을 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기업과 리더의 이야기를 이어주시는 리더스 인덱스의 박주근 대표님과 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 박주근 리더스 인덱스 대표 (이하 박주근) : 네 안녕하세요.
◆ 조태현 : 말씀드린 대로 상반기 대기업 총수들의 보수가 공개가 됐는데 연봉 킹이 누구였습니까?
◇ 박주근 : 방금 말씀하신 대로 사실상 1위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입니다.
◆ 조태현 : 사실상 1위니까 진짜 1위는 아니었다.
◇ 박주근 : 네. 진짜 1위는 조현상 HS 효성 부회장이었는데 이분은 최근에 이 자리에서 말씀드렸는데 효성그룹이 분할을 했잖아요. 분할을 하면 원래 있던 자리에서 퇴직을 하죠. 퇴직금이 172억이 포함돼서 195억을 수령해서 1위인데, 실제 여부만 따지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17억 8천만 원으로 1위. 3위는 박정원 두산 회장 그리고 4위는 조원태 한진 회장. 이렇게 내려가는데 박정원 두산 회장하고 박정원 회장의 사촌 동생이죠. 박정원 회장 그러니까 두산 에너빌리티 회장도 꽤 많은 연봉을 받았어요. 그래서 실제 1위, 2위 이렇게 보면 실적이 그렇게 좋지 않은데
◆ 조태현 : 그렇네요.
◇ 박주근 : 연봉을 많이 받아갔느냐고 의아해할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한 경영인이라면 이재용 회장 이분은 얼마나 받았습니까?
◇ 박주근 : 무급입니다.
◆ 조태현 : 무급.
◇ 박주근 : 대신 이재용 회장은 지금 삼성전자가 분기 배당을 하거든요. 1년에 배당금으로 한 4~5천억을 가져가십니다.
◆ 조태현 : 퇴직금이 172억 원이고 배당이 4~5천억 원이다.다른 세계의 이야기 가네요. 아무튼 본격적인 이야기로 가보겠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실상 1위라는 거잖아요.
◇ 박주근 : 네
◆ 조태현 : 상반기에만 100억 원 넘게 보수를 받을 수 있었는데 이게 어떻게 이게 가능한 일입니까?
◇ 박주근 : 한 기업에서만 받은 건 아닙니다. 이 그룹 총수다 보니까 여러 곳에 겸직을 하고 계시죠? 신동빈 회장은 현재 겸직을 보면 현재 그러니까 지주회사인 롯데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고요. 그리고 롯데 웰푸드 대표 그리고 롯데케미칼 대표, 롯데칠성음료 대표 그러니까 5개 회사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급여를 받은 곳은 7곳이에요. 5곳의 대표로 받은 곳에서 다 급여를 받았고 그리고 3곳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으로 현재 등재가 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롯데 쇼핑. 호텔 롯데, 롯데물산 세 곳은 미등기 임원으로 현재 등재가 돼 있어서 총 7곳을 합쳐서 117억인데 작년 상반기에 112억을 받았거든요.
◆ 조태현 : 예 많이 늘었네요.
◇ 박주근 : 그러니까 한 5억을 늘린 거죠. 한 4% 정도 늘렸는데 방금 지적하셨듯이 이 사이에 롯데가 실적이 좋아서 늘었느냐 실적은 더 나빠졌는데
◆ 조태현 : 그러니까요.
◇ 박주근 : 연봉은 늘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조태현 : 실적 얘기하기에 앞서서 이렇게 겸직을 하는 거 그럼 제가 회사를 세워서 회사를 막 쪼개가지고 다 대표이사를 하면 다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거예요. 그렇게?
◇ 박주근 : 법적으로는 사실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주총회를 하면 국민연금에서 항상 반대하는 반대표를 내놓은 게 바로 이 부분입니다. 과다 겸직은 안 된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죠.
◆ 조태현 : 뭐 하나 운영하기도 벅찬데.
◇ 박주근 : 7곳의 계열사의 대표이사 혹은 비등기 임원으로 하면서 모든 업무를 관장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 조태현 : 그럼요.
◇ 박주근 : 그래서 실제 5대 그룹 총수를 보면 포스코를 제외하고 4대 그룹이죠.롯데그룹과 5대그룹을 보면 겸직을 하고 있는 분은 사실 신동빈 회장이 가장 많습니다. 7곳이고 이재용 회장은 삼성전자 회장을 맡고 있고요. 그리고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주 SK 대표이사하고 SK하이닉스의 미등기 임원 딱 두 곳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LG그룹의 구광모 회장은 주 LG의 대표이사 한 곳만 맡고 있고요. 현대차의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 대표이사, 현대모비스 대표이사하고 KIA의 사내이사를 맡고 있는데 현대차 대표하고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맡고 KIA에서는 무보수로. 5억 원 미만인지 무보수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오지는 않습니다.
◆ 조태현 : 적게 받거나 안 받고 있다.
◇ 박주근 : 그래서 5대 그룹만 따져봐도 롯데그룹 부회장은 좀 과하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좀 이례적이고 말씀하신 것처럼 과하다 이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데 거기에 더해서 아까도 지적을 해 주셨지만 지금 롯데 실적이 안 좋은 상황이잖아요.
◇ 박주근 : 안 좋죠.
◆ 조태현 : 얼마나 안 좋습니까?
◇ 박주근 : 우선 롯데는 여러분들이 아시는 롯데는 롯데 유통회사로 알지만 사실 롯데에서 가장 큰 매출은 이미 롯데케미칼이 전체 롯데그룹 매출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게 한 3년부터 바뀌었어요. 롯데는 실제 지금 롯데 바이오까지 하니까 중화학공업 기업으로 바꾸고 있는데
◆ 조태현 : 중화학으로
◇ 박주근 : 그렇죠 근데 건축이 중화학이 롯데케미컬하고 롯데 쇼핑인데
◆ 조태현 : 무시할 수는 없죠. 여전히
◇ 박주근 : 여전히 무시할 수 없죠. 둘 다 안 좋습니다. 그러니까 우선 롯데 지주를 보면 신동빈 회장이 롯데 지주에서 가장 많은 보수 41억을 올해 받으셨는데 롯데 지주가 상반기에 단기 순이익이 11,655억원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지주가 안 좋아요. 롯데 지주 간 연결 기준으로 안 좋으니까 다른 데 당연히 안 좋다는 거죠?
◆ 조태현 : 뭐 그렇겠죠.
◇ 박주근 : 호텔 롯데도 적자 전환을 했고요. 롯데 쇼핑의 경우에는 지금 1분기 매출이 전 대비 1.4% 감소했는데 2분기 매출도 한 0.3% 줄어들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보면 롯데가 모든 계열사에서 지금 장등이 켜졌다 그래서 스스로 비상경영을 선포했습니다.
◆ 조태현 : 비상경영 선포하고 주 6일제를 하겠다 뭐 이런 얘기도 들어본 것 같아요.
◇ 박주근 : 이미 주6일제 하고 있어요.
◆ 조태현 : 하고 있어요?
◇ 박주근 : 임원들은 주6일제 하고 있고 모든 부분에 긴축 재정을 하고 있고 실적 악화하고 이게 비상 경영이 6년 만에 도입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실제 롯데 면세점 같은 경우는 팬데믹이 끝나고 했는데도 실적이 올라오지 않아서 임원 임금 20% 삭감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티몬 위메프 사건이 일어났듯이 요즘 이커머스 시장이 되게 안 좋아요. 롯데온에 한 3조 투자를 했거든요. 롯데온도 실적이 계속 회복되지 않아서 롯데온은 이미 이 정도면 정리해고 수준이지 않을까 이미 희망퇴직 받고 있거든요. 이 정도로 하고 있고 일단 백화점도 영업이익이 9% 하락했습니다. 그나마 백화점은 견디고 있었는데 하락했고 롯데마트도 162억 영업손실. 이러다 보니까 모두 안 좋습니다. 그래서 롯데가 총체적인 난국이다 이렇게 지금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근데 사실 제가 주주라면 주주는 가진 지분만큼 그 회사의 주인이잖아요. 그런데 그걸 대리하는 대리인이 '이렇게 경영도 안 좋은데 보수를 100억 원이나 받아?'라고 화가 날 것 같거든요.이거 좀 주주 이익에 문제가 되는 거 아닙니까?
◇ 박주근 : 그렇죠. 이 부분이 사실은 일반인들이나 주주들은 특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인데 이거는 현재 우리나라 상법상의 문제가 하나가 있고 두 번째는 보수 체계 그러니까 보통 커미션 체계라고 그러는데 이 체계가 어떻게 돼 있냐 하면 일반적으로 대기업들은 보수 규정을 두 가지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보수위원회가 있어요. 보수평가위원회가 있어서 보수평가위원회에서 평가를 하고 나면 이걸 이사회에서 결의를 하는데 보수평가위원회나 이사회가 사실은 같은 분들인데 그 이사회를 누가 장악하고 있느냐 오너 일가가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법 382조 3항을 보면 현재 이사회 이사들은 이게 상법 개정에 대한 문제예요. 이사회 이사들은 모든 결정을 할 때 성실 의무 그러니까 성실 의무를 기업에게만 두고 있어요.
◆ 조태현 : 그렇죠 그렇죠. 그때 저희가 한번 다뤘었죠.
◇ 박주근 : 그런데 이걸 지금 계속 주주들이 이야기하는 게 그 성실 충실 의무를 기업 말고 주주들에게도 확대를 시켜달라고 요구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현재처럼 상법이 성실 의무를 기업에 두고 있으면 현재와 같은 과다 겸직을 하든 뭐 100억이 아니라 천억을 주건 다 할 수 있는 거예요. 실제적으로 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미국의 경우를 보면 주주들이 화가 나는 게 이런 부분이죠. 미국의 경우를 보면 굉장히 투명해요. 미국의 경우를 보면 실제적으로 어떤 차를 타고 다니는지 판관비를 얼마나 쓰는지까지 다 공개를 합니다.
◆ 조태현 : 그것도 공시를 하는 겁니까?
◇ 박주근 : 우리나라의 보수 규정은 역사를 보면 제가 이 보수 관련해서 2012년부터 계속 수집을 해온 데이터를 모으고 있는데 역사를 보면 일단 2014년에 상법 개정을 한번 해요. 일단 연봉 5억 원 이상 등기임원에 대해서 등기임원 중에 연봉 5억 원 이상은 연봉을 공개해라라고 법을 고쳐서 2014년 결산 2014년 3월부터 공시를 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때는 문제가 뭐냐 하면 기준에 대해서 전혀 공시를 하지 않는 거예요. 우리는 어떤 기준에 의해서 그래서 한 번 더 금융위원회에서 다시 권고를 합니다. 기준도 같이 공시를 해라 그래서 1년 후에는 2015년부터는 기준까지 같이 공시를 하는데 기준이 주주들이 보기에는 그렇게 썩 투명하지가 않아요. 그러니까 기준은 이야기하는데 그 기준에 몇 프로를 달성했기 때문에 이 연봉을 줍니다고 얘기를 해주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한 번 더 개정된 게 언제냐 하면은 2018년도에 한 번 더 개정을 해요. 이 법이 어떻게 개정하냐 하면은 일부 오너 일가들은 등기 임원이 아닌 거예요.
◆ 조태현 : 그렇죠
◇ 박주근 : 신세계 정용진 회장이라든지 정유경 부사장이라든지 일부 오너 일가들은 미등기 임원으로 했습니다.
◆ 조태현 : 회장이라고 해서 모든 권한을 행사하잖아요.
◇ 박주근 : 그러니까 이 대상이 안 들어가는 거지. 등기임원 아니니까. 그래서 2018년도에 야 등기 임원 가지고 안 되겠어 미등기 임원이라도
◆ 조태현 : 그 회사에서 5억이구나.
◇ 박주근 : 그 회사에서 5억 원 이상 받는 사람은 상위 5명은 다 공개해 라고 공시를 하는 바람에 지금 오너 일가들이 연봉이 다 공개가 된거죠.
◆ 조태현 : 그래서 이번에 공개가 되면서 신동빈 회장이 100억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게 알려지고 그러면 또 주주들은 화가 나실 테고 그런데 이렇게 욕먹을 게 뻔히 보이고 반발이 있을 게 자명한 일을 왜 이렇게까지 돈을.. 필요했던 게 있습니까?
◇ 박주근 : 우선 오너 일가 총수들이 급여를 확 늘릴 때를 보면 개인적인 사건이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신동빈 회장은 그 전부터 사실은 과다 겸직 문제를 계속 비판을 받았었고 근데 이 이야기는 신격호 회장도 사실 그랬고요. 그리고 신격호 회장이 2020년에 돌아가셨는데 그 이후에 상속세가 꽤 많이 나와 있어요. 지금 보고서를 들어가 보면 신격호 회장 타계 후에 한 4,500억 정도 상속세를 납부를 해야 되는데 지금 롯데 주주를 들어가 보면 신동빈 회장하고 신영자 이 두 분이 대규모 담보대출을 했습니다. 신동빈 회장 같은 경우에는 한 2400억 원 정도의 담보대출이 있었고 신영자 이사장 같은 경우도 한 2300억 이상의 담보대출이 아마 그 담보대출을 받은 게 이자를 갚아야 되잖아요. 이런 것 때문에 좀 여러 가지 좀 무리를 해서라도 과다 연봉을 가져가는 거 아닌가라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말씀하신 것처럼 이렇게 과도한 보수를 받을 때는 돈이 조금 필요할 때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그런 게 영향을 미친 것 같고요. 보수 얘기는 여기까지 하면서 또 다른 이야기를 좀 해보도록 할게요. 신동빈 회장님의 장남. 롯데가 3세 신유열 전무님 이분의 존재감이 최근에 많이 커지고 있다고 그러는데 그러면 후계자 위치가 공고하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 박주근 : 지금으로서는 신유열 전무가 신동빈 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받는다고 지금 거의 봐야 되는 거죠. 왜냐하면 우리가 알듯이 2015년도에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과의 아주 심한 경영권 다툼이 있었죠. 그게 어느 정도 일단락되고 나서 지금 롯데그룹은 지배구조상 딱 한 가지 퍼즐이 남았습니다. 호텔 롯데를 아 비상장이거든요. 호텔 롯데를 통해서 일본 롯데와 연결돼 있어요. 그래서 롯데는 항상 아킬레스건이죠. 일본 회사냐 우리나라 회사냐.
◆ 조태현 : 그렇죠. 항상 그런 논란이 나올 때마다.
◇ 박주근 : 실제 신유열 전무도 국적이 일본이었죠. 그리고 40세가 넘으면 국적 변환을 해도 군 면제가 돼요. 그러니까 40세가 되는 해예요 내년이. 그러면 그때가 본격적인 경영권 승계를 하지 않을까라고 재계에서는 추측을 하고 있고 그리고 롯데그룹의 경영권 승계를 하려면 한국 롯데만 잡아서 되는 것이 아니고 일본 롯데의 지분도 상당 부분 가져가야 되기 때문에 지금 현재로 보면 일본 롯데의 주로 캐피탈 회사들이나 재무적인 회사들. 금융회사들을 먼저 대표이사를 맡고 있고 그 이후에 한국 롯데를 왔는데 신유열 전무의 커리어를 보면 신동빈 회장과 아주 흡사 우선 같은 증권회사 출신, 같은 대학 출신 콜롬비아 대학 출신.
◆ 조태현 : 짰나?
◇ 박주근 : 두 분 다 증권회사로 출발하고 신동빈 회장이 한국에 들어올 때 현재 호남정유 롯데케미칼의 전신이죠. 이쪽의 상무를 통해 들어왔는데 신유열 전무도 그쪽을 통해 들어와서 아버지와 똑같은 커리어를 붕어빵처럼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유열 전무로의 경영권 선언은 거의 어느 정도 확실시된다고 보고 있고 지금 문제는 롯데그룹의 최근 이슈는 어렵지 않습니까? 신 성장 동력 산업이 핵심이에요. 이게 뭐냐 하면 롯데 바이오입니다.
◆ 조태현 : 바이오
◇ 박주근 : 롯데 바이오를 신유 전무에게 맡겼어요. 미래전략팀장을 맡겨서
◆ 조태현 : 성과가 좀 나오고 있습니까?
◇ 박주근 : 이제 투자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 조태현 : 이제 시작했습니까.
◇ 박주근 : 그러니까 롯데가 신동빈 회장까지는 B2C에서 B2B로 가는 교두보 역할을 할 정도였으면 신유열 전무 시대의 3세 시대의 롯데그룹은 아마 대규모 B2B 기업으로 완전히 탈바꿈하지 않을까 그러니까 롯데쇼핑 같은 비투비 시장의 한계성을 느꼈기 때문에 그래서 롯데 바이오의 승패가 향후 롯데그룹의 그룹의 큰 방향타를 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또 신유열 전무의 경영권 승계의 어떤 성적표 같은 역할도 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대규모 보수도 보수지만 롯데그룹이 변화하는 과정 이런 것도 좀 관심을 가져볼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박주근 리더스 인덱스 대표님과 함께 롯데와 관련된 이야기 종합적으로 살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박주근 : 네 감사합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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