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트, 제정신인가?...‘비용 줄이기 위해 재계약 고려’

이종관 기자 2024. 8. 2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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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클레망 랑글렝에게 재계약 제안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다.

바르셀로나 스쿼드 내 최고 '애물단지'로 꼽히는 랑글레가 바르셀로나에 입성한 것은 지난 2018-19시즌이었다.

구단과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바르사 뉴스'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를 인용해 "바르셀로나는 랑글레와의 계약을 두 시즌 더 연장하고 연봉을 분배하는 방식으로 연간 비용을 줄이려고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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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바르셀로나가 클레망 랑글렝에게 재계약 제안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다.


바르셀로나 스쿼드 내 최고 ‘애물단지’로 꼽히는 랑글레가 바르셀로나에 입성한 것은 지난 2018-19시즌이었다. 세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바르셀로나로 향한 그는 로테이션 자원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사무엘 움티티의 부상을 틈타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또한 2년 차였던 2019-20시즌에도 40경기 이상 출전하며 팀 수비의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그것이 고점이었다. 2020-21시즌을 기점으로 내리막을 걷는 중이다. 당시 로날드 쿠만 감독 체제에서 굳건하게 주전 자리를 지키며 선발 출전했으나 불안한 수비와 빌드업을 보여주며 팬들의 비판을 받기 시작했다. 2021-22시즌엔 완전한 후보 자원으로 전락, 결국 시즌을 마치고 토트넘 훗스퍼로 쫓기듯 임대를 떠났다.


임대를 통해서도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토트넘 임대 당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나름대로 출전 기회를 잡으며 반등을 노렸지만 완전 영입까지 이어질 정도는 아니었다. 또한 2023-24시즌을 앞두곤 아스톤 빌라로 다시 임대되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잔류했으나 후보 자원으로 밀려나며 다시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빌라에서의 최종 기록은 25경기 1도움.


매각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높은 연봉으로 인해 웬만한 구단들도 영입하기를 꺼려 하고 있고 선수 본인이 계약 해지로 팀을 떠날 생각이 없기 때문. 또한 수많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선수가 유럽 잔류만을 고집하며 이적은 성사되지 않고 있다.


바르셀로나 최악의 ‘주급 도둑’으로 꼽히는 랑글레. 구단과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바르사 뉴스’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를 인용해 “바르셀로나는 랑글레와의 계약을 두 시즌 더 연장하고 연봉을 분배하는 방식으로 연간 비용을 줄이려고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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