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혼혈 투수와 맞대결한 배지환, 이틀 연속 안타···PIT는 텍사스에 3-4 패배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한국계 혼혈 선수와 맞대결해 이틀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배지환은 20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경기에 9번·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3타수1안타를 쳤던 배지환은 이틀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타율도 0.200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배지환은 텍사스의 선발 투수 데인 더닝과 맞대결했다. 더닝은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혼혈 선수로 잘 알려진 선수다.
배지환은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0-1로 끌려가던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볼카운트 1B-2S에서 바깥쪽으로 빠지는 88.2마일(약 141.9㎞) 싱커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때렸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인해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배지환은 나머지 세 타석에서는 침묵을 지켰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2B-2S에서 바깥쪽 높은 코스로 들어온 83.7마일(약 134.7㎞) 체인지업을 그대로 지켜보며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 2사 1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텍사스 불펜 투수 호세 우레나의 초구 97마일(약 156.1㎞) 싱커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텍사스의 마무리 투수 커비 예이츠를 상대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텍사스에 3-4로 패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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