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온누리상품권 5.5조‥다자녀 지원 확대
[정오뉴스]
◀ 앵커 ▶
정부·여당이 내년도 예산안에서 소상공인과 다자녀 가구 등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전기차 화재 예방 충전기 보급을 확대하고 의대 필수 의료 분야 국립대 교수도 3년간 1천 명을 증원할 계획입니다.
김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와 국민의힘이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당정협의회를 열었습니다.
당정은 소상공인을 위해,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를 역대 최대 규모인 5조 5천억 원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김상훈/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가맹 제한 업종을 현행 40종에서 28종으로 축소함으로써 온누리 상품권의 유통 범위를 최대한으로 도모하였습니다."
또, 잠재력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전자상거래, '이커머스'와 연계한 전용 자금 5천억 원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일시적으로 경영난을 겪거나 신용이 취약한 소상공인의 융자 규모를 늘리고 채무를 조정하기 위한 '새출발기금' 규모는 30조 원에서 40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자녀 2명 이상의 다자녀 가구에 대한 사회적 혜택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먼저 다자녀 가구에서 전기차를 살 때 받는 보조금을 최대 2배 수준인 6백만 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다자녀 가구가 이용하기 쉬운 승합차 등에 대해선 구매 보조금 지원을 향후 국회 심의할 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생 현안 대책도 포함됐습니다.
전세사기 피해 주택 매입 대상도 기존 5천 호에서 7천5백 호로 늘리고, 또 전기차 화재예방충전기를 9만 대까지 보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무인파괴방수차와 전기차 화재 진압장비 등을 추가 도입하는 예산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의과대학 내 필수의료분야 국립대 교수는 3년간 1천 명을 증원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핵심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원생 대통령과학장학금을 2배로 늘리고, 이공계 석사 장학금을 추가로 신설하고, 석박사 연구 장려금을 현행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200/article/6628607_36486.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태풍 '종다리' 북상‥중대본 1단계 가동
- 북한군 1명 강원도 고성 MDL 걸어서 넘어‥12일 만에 또 귀순
- 장경태 "'제보 공작' 수사받을 테니 한동훈, 특검법 발의하라"
- 최재영 목사, 불발된 '김여사 디올백' 수사심의위 다시 소집 요청
- 음주운전하다 가드레일 들이받은 개그맨 검찰 송치
- "나 조폭 출신" 보복 벼르자‥감방 동기들도 '벌벌'
- "JMS 환호에 참담" 송치된 PD‥"누굴 위한 공권력인가" 분통
- 5백억대 전세사기범 남 모 씨, 동해 망상지구 특혜의혹 1심 무죄
- "센카쿠는 중국 영토"‥일본 공영방송 라디오서 돌발 발언
- 어제 하루만 '최대 전력 수요' 2회 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