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2' 정해인 "전편 인기 많이 부담됐다…직면하며 이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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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해인이 전편의 인기에 많은 부담을 느꼈지만 극복해 냈다고 말했다.
정해인은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의 제작보고회에서 '천만 영화'였던 전편의 인기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지 묻는 말에 "너무 많이 부담스러었다, 많은 사랑 받은 영화라서 참여만으로 영광인데 한편으로 아주 부담스러웠다, 안 부담스러웠다면 거짓말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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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정해인이 전편의 인기에 많은 부담을 느꼈지만 극복해 냈다고 말했다.
정해인은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의 제작보고회에서 '천만 영화'였던 전편의 인기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지 묻는 말에 "너무 많이 부담스러었다, 많은 사랑 받은 영화라서 참여만으로 영광인데 한편으로 아주 부담스러웠다, 안 부담스러웠다면 거짓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장에서 연기할 때만큼은 그 부담감이 도움을 줄 때가 있었다, 생각 안 하려고 하면 할수록 생각이 더 나는 거라서 역으로 이용했다, 그런 부담감도 배우가 다 마주하고 직면하고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부담감을 극복한 과정에 관해 설명했다.
이번 영화에서 정해인은 '액션 연출 베테랑' 류승완 감독의 지도 아래 임팩트 있는 액션 장면을 완성했다고 전해진다. 그는 "지금까지 액션과는 강도와 밀도가 달라서 더 많은 연습을 해야 했고 연습량이 받쳐주지 않으면 현장에서 스스로 아쉽겠다, 답답하겠다는 생각을 대본 보면서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초 체력 준비를 많이 했었어야 했다, 액션도 액션인데 체력이 진짜 중요하다, 테이크를 한 번 두 번 갈 때마다 고갈 속도가 빠르다, 정말 기초 체력이 중요함을 이번 작품 하면서 느꼈다, 가장 건강할 때 찍은 작품으로 남을 거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한 뒤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과정을 담은 액션범죄수사극. 2015년 나온 '베테랑'의 속편이다. 황정민, 정해인이 주연을 맡았다.
'베테랑2'는 오는 9월 13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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