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교량 32곳 보수·보강 시작…2025년 8월 완공

12개 교량, 캔틸레버 보도 철거…별도 보도교 설치

[성남=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성남교 등 32개의 지천 교량 보수·보강 공사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른 조치다.

앞서 탄천 횡단 일부 교량에 대해 보수·보강 공사를 시작, 32개의 지천 교량 보수·보강으로 시 전체 교량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12개의 교량 캔틸레버 보도를 철거하고, 4개 교량은 부분 철거한다.

우선 야탑6·7·8·9교, 초림교, 매송교, 중탑교, 성남교, 상탑교, 내정교, 낙생교, 서당교 등 12개 교량은 캔틸레버 보도 부분을 철거한 후 보도교를 별도로 신설한다.

벌말교, 당우교, 동막천1교, 벌터교 등 4개의 교량은 부분 철거하고, 나머지 교량 16개는 지점보강과 일반보수를 통해 성능을 개선한다.

시는 모든 지천 교량 보수·보강공사를 2025년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공사기간 동안 하천 산책로 이용 및 차량 통행에 다소 불편이 발생할 수 있어 시민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에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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