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몰디브에서 사랑에 빠졌다 “이민갈 뻔…” 깜짝 고백[종합]

김희원 기자 2024. 8. 2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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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한혜진’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몰디브에서 사랑에 빠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는 ‘*최초 공개* 한혜진 촬영 중 남사친에게 설렌 썰 W. 궤도 (연애의 참견, 네이트 판, 기안84)’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혜진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궤도’와 함께 연애 사연을 읽고 대화를 나눴다. 영상에서 마지막으로 공개된 사연은 지하철역에서 위험한 순간에 도움을 받고 설레는 감정을 느낀 한 여성의 이야기였다.

유튜브 채널 ‘한혜진’



궤도는 “도움을 받았으면 호감이 일단 생긴다. 위험한 순간이었을 때는 더 호감이 생긴다”며 “흥분을 하고 위험할 때 아드레날린이 나오는데, 그 순간에 누군가가 나를 도와주면 사랑을 할 때 나오는 호르몬과 혼돈할 수 있다”고 했다.

이를 듣던 한혜진은 “그거 맞는 것 같다”고 공감하며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제가 사랑에 빠진 적이 있다. 앵글 바깥으로 다이버 분이 나가고 바닷속에서 12컷을 촬영하는 거다. 나는 저 사람밖에 의지할 사람이 없는데 그 사람이 ‘네가 죽겠다고 하면 내가 수영해서 갈 거다. 계속 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라고 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유튜브 채널 ‘한혜진’



그러면서 한혜진은 “나 몰디브로 이민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노크는 못 했다. 저는 한국으로 오고 그분은 거기 계시니까”라며 해당 남성과 연인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혜진의 사연과는 반대로 지하철역에서 만난 두 사람은 연인이 됐고 결혼까지 골인했다고. 한혜진은 “이 남자분이 (여성의 사연 글에) 댓글을 달아서 연인이 됐다고 한다. 지금은 아이 두 명을 낳고 잘 살고 있다고”라며 사연의 결말을 밝혔고, 궤도는 “주작 아니냐”며 의심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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