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하모니챔프] 신길초, 온양동신초 또 꺾었다…시즌 두 번째 왕좌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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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벤지 매치로 관심을 모았지만 이번에도 결과는 똑같았다.
20일 오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2024 전국유소년하모니 농구리그 챔피언십 양구대회 온양동신초와 신길초의 여초부 결승전이 펼쳐졌다.
신길초는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는 등 18점을 기록한 포워드 김시율(162cm,F)과 이번 대회 전경기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골밑을 지킨 전하영(16점 14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온양동신초를 38-34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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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서호민 기자] 리벤지 매치로 관심을 모았지만 이번에도 결과는 똑같았다. 서울신길초가 김시율과 전하영을 앞세워 하모니챔피언십 여초부 왕좌에 등극했다.
20일 오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2024 전국유소년하모니 농구리그 챔피언십 양구대회 온양동신초와 신길초의 여초부 결승전이 펼쳐졌다.
양팀의 맞대결은 지난 5월 소년체전 결승전 리벤치 매치로 관심을 모았다. 당시 맞대결에선 신길초가 온양동신초에 36-26으로 이기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여초부를 대표하는 빅맨 홍민서(170cm,C)와 전하영(179cm,C)의 맞대결로도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를 이어간 끝에 이번에도 신길초가 웃었다.
신길초는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는 등 18점을 기록한 포워드 김시율(162cm,F)과 이번 대회 전경기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골밑을 지킨 전하영(16점 14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온양동신초를 38-34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포인트가드 김수지(159cm,G)도 4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을 보태며 제 몫을 다했다.
신길초는 소년체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반면, 이번 대회를 앞두고 그동안 팀을 지휘했던 유란 코치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인유열 감독 체제로 대회를 치렀던 온양동신초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 저력을 발휘하며 결승에 올랐지만 우승까지는 역부족이었다.
전유하(166cm,G,F)가 14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반적인 공격 작업이 매끄럽지 못했고 실책을 쏟아내는 등 볼 간수가 되지 않은 것도 뼈아팠다.
올 시즌 여초부 우승컵을 양분하고 있는 두팀답게 이날 경기는 WKBL 플레이오프 못지않은 긴장감 속에서 치러졌다.
양팀은 가동할 수 있는 최상의 전력을 쏟아 부었다. 선수들은 코트 위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벤치에선 동료들을 독려하는 함성이 4쿼터 내내 터져 나왔다.
양팀은 초반부터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으며 치열하게 맞붙었다. 역전과 동점, 재역전이 이어진 가운데 수비에서 앞선 신길초가 22-18로 전반 리드를 잡았다.
3쿼터 들어 전하영과 김시율이 차례로 득점을 주고받으며 9점까지 앞서나갔지만 온양동신초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유하가 적극적으로 림을 두드렸고 홍민서도 골밑 레이업에 성공, 연속 6점을 몰아넣고 3점차까지 추격했다.
쫓고 쫓기는 승부는 4쿼터 막판에 갈렸다.
온양동신초가 전유하와 홍민서의 득점으로 반격했지만 신길초는 종료 1분47초 전에 터진 전하영의 바스켓카운트 득점으로 점수차를 다시 6점으로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 큰 위기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초부 결승전*
신길초 38(14-10, 8-8, 9-8, 7-8)34 온양동신초
신길초
김시율 18점 3리바운드 5스틸
전하영 16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김수지 2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온양동신초
전유하 14점 10리바운드 2스틸
홍민서 9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도겸 6점 6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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