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신설지 확정 위한 주민설명회 21일부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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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댐 건설지 확정을 위한 주민 설명회가 21일부터 진행된다고 환경부가 20일 밝혔다.
21일 열리는 설명회는 용두천 기후대응댐 설명회로 경북 예천군 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된다.
나머지 10개 댐 주민 설명회 일정은 확정되면 환경부 홈페이지(me.go.kr)에 공지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 환경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댐의 필요성과 함께 현재 댐별로 300~400억원 수준인 댐 주변 정비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할 방침인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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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신규 댐 건설지 확정을 위한 주민 설명회가 21일부터 진행된다고 환경부가 20일 밝혔다.
21일 열리는 설명회는 용두천 기후대응댐 설명회로 경북 예천군 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된다.
이후 27일에 강원 삼척시 산기천댐과 충남 부여·청양군 지천댐, 30일에 경기 연천군 아미천댐 주민 설명회가 열린다.
설명회 일정이 잡힌 댐 중 지천댐의 경우 지자체는 추진 의지가 강하지만 지역사회의 반대 목소리도 커서 설명회 진행에 어려움도 예상된다.
나머지 10개 댐 주민 설명회 일정은 확정되면 환경부 홈페이지(me.go.kr)에 공지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 환경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댐의 필요성과 함께 현재 댐별로 300~400억원 수준인 댐 주변 정비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할 방침인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댐 건설로 주변에 부여되는 규제를 최소화할 방침인 점도 설명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14개 댐 중 1곳에만 취수시설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댐에 취수시설이 없으면 주변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이지 않는다.
지난달 30일 기후변화로 빈발할 홍수·가뭄과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늘어날 물 수요에 대응하고자 추진되는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이 발표됐다.
환경부는 다음 달까지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11월까지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 등 후속 절차를 마친 뒤 댐을 지을 곳을 확정해 11월 중 이를 반영한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을 고시할 계획이다.
다만 총저수량 1억t으로 현재 추진되는 댐 중 최대 규모로 계획된 강원 양구군 수입천댐이나 충북 단양군 단양천댐 등은 지역사회 반대도 거세 환경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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