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대 스트레스 치유"…'심리 상담' 참여 민원 공무원 5년새 1.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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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 응대 등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공무원들을 위해 정부가 운영 중인 심리 상담 프로그램 참가자가 5년 사이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처는 현재 전국 9개 시·도에서 운영 중인 '공무원 마음건강센터'를 통해 상담과 스트레스 진단, 심리검사 외에도 민원 업무 담당자, 신임 공무원, 고위험 임무 수행자 등을 대상으로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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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민원인 응대 등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공무원들을 위해 정부가 운영 중인 심리 상담 프로그램 참가자가 5년 사이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민원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 상담 등 맞춤형 프로그램 참가 인원은 지난해 1만5743명으로 5년 전인 2019년(9719명)보다 1.6배 늘었다.
인사처는 현재 전국 9개 시·도에서 운영 중인 '공무원 마음건강센터'를 통해 상담과 스트레스 진단, 심리검사 외에도 민원 업무 담당자, 신임 공무원, 고위험 임무 수행자 등을 대상으로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민원 담당자를 위한 프로그램은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통해 건강한 공직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스트레스 점검, 명상, 미술치료, 아로마 테라피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인사처는 "참가자들에 따르면 프로그램을 통해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감 등을 스스로 관리하고 치유할 수 있는 몰입과 재충전의 시간이 된다는 평가가 많다"고 전했다.
권역별 센터까지 찾아오기 힘든 공무원을 위해서는 중앙부처나 지자체에 직접 상담사가 방문해 민원 담당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11월까지 총 82회, 1527명에 대한 기관별 교육과 상담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공직을 시작하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임 공무원들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하반기에 시행할 계획이다.
구혜리 인사처 재해보상정책담당관은 "공무원들이 더 쉽고 친근하게 마음건강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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