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대응댐' 주민설명회, 내일부터 시작…이달 후보지 4곳서 열려

성소의 기자 2024. 8. 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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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댐 건설과 기존 댐 재개발을 합친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에 대한 지역주민 설명회가 오는 21일부터 차례로 열린다.

환경부는 기후대응댐 후보지(안) 14곳에 대한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지역별 주민설명회를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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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북 예천서 용두천댐 관련으로 처음 열려
27일 산기천댐·지천댐 이어 30일 아미천댐 예정
[서울=뉴시스] 환경부가 신규 댐 후보지 14곳을 공개했다. 정부가 앞세우는 댐 건설 필요성은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 가뭄 피해와 물 수요 증가다. 국가 주도로 댐이 건설되는 것은 2010년 경북 영천에 보현산 다목적댐이 지어진 이후 14년 만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신규 댐 건설과 기존 댐 재개발을 합친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에 대한 지역주민 설명회가 오는 21일부터 차례로 열린다.

환경부는 기후대응댐 후보지(안) 14곳에 대한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지역별 주민설명회를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환경부는 홍수·가뭄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미래 산업용수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한 기후대응댐 후보지(안) 14곳을 발표한 바 있다.

지역별 주민설명회는 이달 21일 오후 경상북도 예천군 소재 청소년수련관 극장에서 용두천댐 관련으로 처음 열린다.

이어 ▲27일 강원 삼척 산기천댐과 충남 부여·청양 지천댐 ▲30일 경기 연천 아미천댐 관련 설명회가 예정돼있다.

나머지 10곳은 아직 관계 지방자치단체외 일정을 조율 중이며 추후 확정되면 환경부 누리집을 통해 사전 공고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후보지 선정 때 댐 건설로 인한 수몰과 상수원 규제가 최소화되도록 검토했다는 점과 도로, 상·하수도, 수변공원, 야영장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댐 주변지역 지원 예산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는 점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명회 이후에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충분한 협의를 거치고 공청회와 권역별 하천유역관리협의회 등을 통해 지역과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지역의 공감대를 최우선으로 삼아 주민들과 적극 소통할 것"이라며 "댐이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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