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맡겨도 최고 연 2%" 우체국 파킹통장 특판…5만좌 한정

우정사업본부가 오는 21일부터 연 2.0%(세전)까지 금리 혜택을 주는 '우체국 마이(My) 파킹통장'을 5만 계좌 한정으로 특별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파킹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예금상품을 말한다.

우체국 마이 파킹통장은 매일 잔액의 1000만원까지 기본금리 연 1.6%와 우대금리 0.4%p가 적용된다. 1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저축예금 기본금리 연 0.15%에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0.4%p를 추가해 연 0.55%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수시입출식 예금 첫 거래 △상품서비스 안내 동의 △온라인 채널로 가입 중 두 가지를 충족하면 받을 수 있다.

파킹통장은 한 명당 1개 계좌만 실명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신청은 가까운 우체국이나 온라인을 통해 받는다. 우본은 "파킹통장이 지난해 3월 첫 출시 때 14일만에 완판됐고, 2·3차 판매도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본은 특판을 기념해 다음달 말까지 잇다뱅킹에서 파킹통장에 새로 가입한 고객을 추첨해 영화관람권, 우체국쇼핑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또 파킹통장에 가입하고 30일간 300만원 이상 예치한 고객을 추첨해 골드바 1돈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