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오늘 새벽 북한군 1명 강원도 고성으로 귀순”

지난 8일 북한 주민 1명 귀순 이후 12일 만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경기도 파주 접경지역에서 마주 보고 있는 남북 초소 ⓒ연합뉴스

북한 병사 1명이 강원도 고성군의 육군 22사단 구역으로 귀순했다.

20일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 병사 1명이 지역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와 이날 새벽 귀순 의사를 밝혔다"며 "MDL 이북에서부터 우리 군 감시장비로 포착해 정상적인 유도작전을 실시해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귀순한 북한 병사는 20대 남성으로 계급은 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 당국은 귀순한 북한 병사을 관계기관에 인계했으며, 현재 관계기관에서 정확한 남하 과정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북한 인원의 귀순은 지난 8일 이후 12일 만이다. 앞서 지난 8일 새벽 북한 주민 1명이 한강하구 남쪽 중립수역을 넘어 남쪽으로 귀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