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영수회담 제안에 용산은 일단 ‘무대응’

손기은 기자 2024. 8. 20. 1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개최 제안에 대해 사실상 '무대응' 기조를 유지하며 국회 상황과 여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대표는 18일 전당대회 후 대표직 수락 연설 자리 등에서 윤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

여권에서는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이 진정성이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전날 이 대표에게 윤 대통령의 당선 축하 난을 보내려 수차례 연락했지만 답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상황 등 지켜볼 듯

대통령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개최 제안에 대해 사실상 ‘무대응’ 기조를 유지하며 국회 상황과 여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20일 문화일보와 통화에서 “아직 정해진 사항이 없다는 게 우리의 공식 입장”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18일 전당대회 후 대표직 수락 연설 자리 등에서 윤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

여권에서는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이 진정성이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전날 이 대표에게 윤 대통령의 당선 축하 난을 보내려 수차례 연락했지만 답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정무수석의 이 대표 예방 일자와 관련해 조율 중이었으며, 난 전달과 관련해서는 어떤 대화도 나눈 바 없다”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의 축하마저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개탄스럽다”며 “예방은 조율했으나 축하 난인지 몰랐다는 것은 궤변”이라고 지적했다.

손기은 기자 son@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