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등장한 해리스 “싸우면 우리가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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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자신을 대선후보로 선출하는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 행사장 무대에 예고 없이 올라 "싸우면 우리가 이긴다(When we fight, we win)"며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전당대회가 개막된 19일(현지시간) 오후 6시 40분쯤 행사지인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 도착한 해리스 부통령은 오후 8시 10분쯤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무대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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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마지막 연사로 나와
“4년유산 이어갈 적합한 후보”
시카고=민병기 특파원 mingming@munhwa.com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자신을 대선후보로 선출하는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 행사장 무대에 예고 없이 올라 “싸우면 우리가 이긴다(When we fight, we win)”며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전당대회가 개막된 19일(현지시간) 오후 6시 40분쯤 행사지인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 도착한 해리스 부통령은 오후 8시 10분쯤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무대에 올라왔다. 해리스 부통령은 짧은 연설을 통해 “곧 연설을 할 조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에 감사드린다”며 “조, 당신의 역사적 지도력, 우리나라를 위해 평생 봉사한 것, 그리고 앞으로 할 모든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이번 주는 위대한 일주일이 될 것”이라며 “11월 대선까지 우리는 한목소리, 한몸이 돼서 함께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싸우면 우리가 이긴다”는 구호를 환호하는 대의원들과 함께 외쳤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당대회 첫날인 이날 마지막 연사로 나서 4년 임기 동안 세계적인 팬데믹과 경제 붕괴, 정치적 분열 속에서 중산층을 강화하고 미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했다고 강조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를 비판하며 동맹과 함께하는 외교 성과도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4년간의 유산을 이어갈 가장 적합한 후보로 해리스 부통령을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에 앞서 연설에 나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8년 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했던 경험을 설명하며 자신에 이어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도전하는 해리스 부통령에게 힘을 실었다. 민주당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동맹 중시 기조를 강조한 새 정강을 통과시켰다. 한편 미국 200여 개 단체가 참가하는 ‘민주당 전당대회로 행진’(DNC 행진)이 주도하는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전당대회장 인근에서 열렸다. 시위대는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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