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침몰하는 배’ 떠난다...완전 이적 옵션 포함 1년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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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카쥐스트가 '침몰하고 있는 배' 나폴리를 떠나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입성한다.
입스위치 타운은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나폴리로부터 스웨덴 국가대표 선수인 카쥐스트를 2024-25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비록 나폴리의 성적은 좋지 못했으나 카쥐스트만큼은 빛났던 시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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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옌스 카쥐스트가 ‘침몰하고 있는 배’ 나폴리를 떠나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입성한다.
입스위치 타운은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나폴리로부터 스웨덴 국가대표 선수인 카쥐스트를 2024-25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999년생, 스웨덴 국적의 수비수 카쥐스트는 나폴리와 스웨덴 국가대표팀이 기대하던 차세대 센터백 자원이었다. 자국 리그 외리뤼테 IS를 거쳐 성장한 그는 2018년 덴마크 미트윌란으로 이적해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프랑스 스타드 드 랭스로 향했다.
성장세는 가팔랐다. 2년 차였던 2022-23시즌부터 완전한 주전으로 발돋움한 그는 특유의 전진성과 태클 능력으로 팀의 한 축을 담당했다. 그리고 그의 활약을 지켜본 나폴리가 1,200만 유로(약 180억 원)를 투자하며 미래를 그렸다.
나폴리에서도 기세는 이어졌다. 합류와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한 그는 해당 시즌 35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한 축을 담당했다. 비록 나폴리의 성적은 좋지 못했으나 카쥐스트만큼은 빛났던 시즌이었다.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수많은 PL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던 카쥐스트. 브렌트포드행이 매우 유력했으나 협상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며 무산됐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그를 주시해 온 입스위치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영입으로 그를 품었다. 카쥐스트는 “이곳에 오게 되어 기분이 좋고 기쁘다. 협상 과정에서 약간의 시간이 걸렸으나 마침내 이곳으로 올 수 있어 좋다. 입스위치는 야심차고 발전하고 있는 구단이다. 가능한 한 많은 경기에 나서 공수 모든 방면에서 기여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카쥐스트의 임대료는 150만 유로(약 22억 원)이고, 입스위치가 PL에 잔류할 시 1,200만 유로(약 177억 원)의 필수 영입 옵션이 발동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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