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베테랑2'인 줄 모르고 출연 제안 받아, 알고 나서 너무 설렜다"

강효진 기자 2024. 8. 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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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해인이 '베테랑2' 출연 제안을 받았을 당시를 떠올렸다.

정해인은 류승완, 황정민과 첫 호흡에 대해 "너무 떨렸다. 처음 제안을 주셨을 때도 이 작품이라는 건 몰랐다. 어떤 재밌는 작품을 함께하고 싶은데 한 번 만났으면 좋겠다고 해서 너무 떨리는 마음으로 감독님을 뵈러 갔다. 그 이후 '베테랑2'를 말씀해주셔서 너무 기뻤다. 그리고 설렜고, 가슴 한 편이 뜨거워지는 걸 느꼈다. 촬영 날짜가 다가오기를 고대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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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해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정해인이 '베테랑2' 출연 제안을 받았을 당시를 떠올렸다.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가 20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CGV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황정민, 정해인과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의 새롭게 막내 형사로 합류한 정해인에 대해 류승완 감독은 "2편을 만드는데 전작이 워낙 관객 분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저도 이렇게 오래 걸리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전작의 성공을 답습하면 안 되고, 동시에 너무 새로운 것만 추구하면 안 되니까 균형을 맞추다가 대본을 쓰는데 오래 걸렸다. 신선한 피가 수혈되는 것이 새로움의 한 축을 맡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형사 팀의 새로운 피로 누가 좋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외유내강에서 제작한 '시동'에서 같이 작업한 정해인 배우가 너무 인상이 좋았다. 방황하는 청년 뿐만 아니라 엄마 친구 아들을 해도 어울리고, 탈영병을 잡아도 어울리고, 뒤틀리고 어두운 것도 어울려서 이 배우가 되게 다양한 지점이 있구나 했다. 제안을 했는데 너무 흔쾌히 받아줬다. 호흡이 되게 잘 맞았다. 융화되고, 섞이는 성격의 사람이다. 그런 신선함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정해인은 류승완, 황정민과 첫 호흡에 대해 "너무 떨렸다. 처음 제안을 주셨을 때도 이 작품이라는 건 몰랐다. 어떤 재밌는 작품을 함께하고 싶은데 한 번 만났으면 좋겠다고 해서 너무 떨리는 마음으로 감독님을 뵈러 갔다. 그 이후 '베테랑2'를 말씀해주셔서 너무 기뻤다. 그리고 설렜고, 가슴 한 편이 뜨거워지는 걸 느꼈다. 촬영 날짜가 다가오기를 고대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하고 나서는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액션이 밀도있고 깊이가 있다. 저희 현장이 제가 액션을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가장 안전했던 현장이었다. 그래서 설칠 수 있었다. 마음껏 펼치고 놀 수 있었던 이유가,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들어야 선배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정해진 약속 안에서 놀 수 있다. 가장 체계적이고 정확했던 장면이 많았다"고 전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오는 9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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